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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미사의 소프트웨어 I[제 28회]/ 정훈 베르나르도 신부님.
작성자양춘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7-04-10 조회수704 추천수10 반대(0) 신고

 

 

미사의 소프트웨어 I[제 28회]/ 정훈 베르나르도 신부님.

   

♣~ 하느님께 죄를 고백하는 일. ~♣


수께서 광야의 유혹 앞에서 당당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겪어야하는 유혹 앞에서 얼마나 굳건한 모습을 간직하면서 고백기도를 통하여 하느님께 사랑의 프러포즈를 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여기서 예수께서 겪으셨던 유혹과 우리가 겪어야하는 유혹이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똑 같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우리 인간성의 뿌리가 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이런 깨달음이 바탕이 될 때 우리는 변화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아무리 하느님 앞이라고는 하지만 부끄러운 자신의 죄악을 고백하고 인정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부담스럽게 느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잘못된 관행과 습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올바른 신앙의 관점에서‘고백기도’는 죄악을 통하여 그분께 사랑을 고백하는 인격적이고 감동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동거해온 죄악에게 “이젠 너 하고 못 살겠어!”하고 이별을 선언하고 하느님께 “그동안 잘못했습니다. 당신이 없으면 못 살 것 같아요.”하면서 돌아오려는 영성적 절박한 바탕을 이루어야합니다.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 마음을 고백하듯 설레는 심정이‘고백기도’에 깔리지 않으면 사랑의 프러포즈가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고백기도를  바칠 때 내 마음속 분위기는 칙칙하고 우중충한 것이 아니라, 오랜 장마 끝에 방주에서 내려와 보게 된 무지개처럼 화사하고 희망차야 합니다.....♣†

                  [개신교의 통성기도와 다른 점으로 이어집니다.]

    

천주교 서울 대교구 중림동[약현]성당 주임 정훈 베르나르도 신부.

 

 

              
          Cecilia의 The pr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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