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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부들의 말씀 - 우정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4-13 조회수621 추천수5 반대(0) 신고
 

 -교부들의 말씀-


♣  友情


‘인생에 우정이 없다면

세상에 태양이 없는 것과 같다‘


‘참된 벗’을 ‘또 다른 나’로 소개하면서

우정은 인간사와 신적인 것들에

호의와 사랑으로 마음을 함께 함이다.‘


참된 우정이란

단지 기호, 취미, 사상 등

세상의 일반적인 것들만이 아니라,

‘신적인 것’에 관해서도

함께해야 함이다.


고백록에서는,

친구 없는 삶이란 살아 있으나

죽은 것과 같은 삶이라고 하면서,


우정은 

서로 만나면 웃음을 잃지 않으며,

서로 놀되 서로 존경하며 가다가 어긋남이 있어도,

내 스스로에게처럼 미움이 없기,


그리고 어쩌다 있는

이 엇갈림에 뜻을 고루어 다져놓기,

없으면 못 견디게 보고 싶고,

만나면 얼싸안고 반가워하기. . . . 등으로

벗들을 표현하고 있다.


우정은 이성으로 확실하게 밝힐 수 없는

신비로운 무엇이 있다.


진정한 우정이란

우리가 받은 성령을 통하여

마음에 부어진 사랑(로마 5.5)으로

성령이 서로를 매어주지 않고서는

생길 수 없는 것입니다.(고백록 4.4)


사실 모든 인간관계가 그러하듯

역시 피와 살로 이루어진 인간의 일인지라

무수히 장애를 만나고 때론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그 아름답던 우정이 어느 날 갑자기

실망으로 변하고 실패로 돌아가지 않으리라고

확신할 수 없다.


따라서

우정이 참되고 영원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매어주는 분’을 필요로 하다고

히포 주교는 생각하고 있었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우정을 통해 충실할 수 있고

그 우정은 영원히 지속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참된 우정은

‘너와 나만’을 일치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우리가 하나 되게 하여야 한다.

                    - 이 상 규 야고보 신부 -

오늘의 묵상 :


성경의 말씀을 통해서

표현되는 우리들의 묵상이

우리들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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