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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승리와 영광의 주인
작성자김열우 쪽지 캡슐 작성일2007-04-15 조회수549 추천수1 반대(0) 신고

사랑이 아니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천국에 이르는 가시밭길을 사랑 없이는 걸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시에 찔리고, 사나운 짐승이 막아서는 좁고 험한 천국길,

오직 사랑으로만 견디어 낼 수 있습니다.

 

시인(是認)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내가 주님을 안다 하여야,

주님도 나를 안다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난과 핍박을 받을 때,

모른다 부인(否認)하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선악과는 부인(否認)의 상징이며,

낙원의 반대편입니다.

그래서 부인(否認)은 결국 버림을 받았습니다.

 

사랑이

진주보다 귀하고,

금강석보다 빛나는 영광을 차지하는 것은,

가시밭길 함께 걷기를 거절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함께 지고 걷는 것-

사랑입니다.

승리입니다.

영광입니다.

 

모진 고난 몸소 겪으신 그 사랑 못 이겨,

핏방울, 땀방울 떨어진 십자가의 길,

차마 거절 못하여 따르던 길,

 

마침내 다다라보니,

언젠가 잃었던 낙원입니다.

아니,

나를 맞기 위해 새로 지으셨다는,

다시는 고통, 아픔, 눈물이 없는,

생명나무가 있고, 생명시내가 흐르는,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사랑은 당장의 영광을 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마침내,

영광과 생명의 면류관을 차지합니다.

사랑만이 불 같은 연단을 이길 최종 승리자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믿습니다.

끝이 없습니다.

성실합니다.

고난마저 영광처럼 기뻐합니다.

그래서 강철보다 강하며,

백합보다 향기롭고,

장미보다 아름답습니다.

 

예수님께서 쓰신 가시관,

그리스도께서 못 박히신 십자가-

사랑만이 승리와 영광의 주인임을 선언합니다.

07년 4월 15일 7시 51분 3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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