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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 (4월19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4-19 조회수766 추천수8 반대(0) 신고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인간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위급한 상황을 맞게 되면 스스로를 방어하려는 방책, 곧 방어 기제를 사용합니다.
 
이 방어 기제에는 억제, 승화, 합리화, 부인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지 않은 방어 기제 중에는 이러한 현상도 있습니다.
 
곧, 극도의 불안이나 공포에서 벗어나려고 당면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어떻게 잘 되겠지.’
 
 ‘나는 괜찮을 거야.’ ‘무슨 큰일이야 벌어지겠어?’ 하는 식입니다. 일단 문제를 낙천적으로 보면서
 
그 상황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려는 이 심리는 눈앞의 적응을 도울 수는 있지만
 
근원적인 해결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지만,
 
믿지 않는다면 영원한 생명은커녕 하느님의 진노를 사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이러한 말씀은 삶의 근본적인 결단을 요구하시는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듣고 진정 주님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며 믿음의 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 말씀에 개의치 않거나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마음에 걸리면서도 ‘뭐 어떻게 되겠지. 사랑의 하느님께서 설마 나를 지옥에 버리시겠어?
 
’라는 막연한 희망으로 일관하는 자세를 버려야 하겠습니다.
 
진정한 문제 해결은 주님에 대한 경외심을 유지하면서 정의와 사랑이라는 하느님의 두 속성을
 
 받아들이는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 사랑의 하느님만을 마음에 품으려 하지만,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은 자신의 삶을 근본적으로 믿음의 삶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 파스카 축제를 지내는 저희가 언제나 그 신비의 풍요로움을 체험하며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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