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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삶의 욕망이 안에서 움틀거릴 때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04-20 조회수762 추천수4 반대(0) 신고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은 영혼의 충만함, 곧 영원한 생명을 위한 배부름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눔의 신비는 예수님께서 당신의 몸과 피를 나누어 주시는 성체성사 안에서 완성된다는 사실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성체성사(사랑의 성사, 나눔의 성사) 안에서 우리는 육신의 양식이 아닌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얻게 될 것입니다.

성체와 같이 자신을 쪼개어 나누어 주는 삶이 영혼의 배부름, 영원한 생명입니다.

 

가난한 마음의 사람은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욕심이 없다는 것이겠지요.

욕심이 있는 사람은 천상의 것을 담을 수 없지만,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담을 수 있슴)입니다.

 

사랑을 담으면 욕심은 빠져 나갑니다. (컵에 욕심의 물이 가득찼는데 사랑의 방울을 넣으면 그 부피만큼 욕심의 물이 컵을 넘쳐 빠져 나갑니다) 이렇듯 - 사랑을 자꾸 자꾸 베푸는 사람은 언제나 가난한 마음으로 점점 변화되고,   온갖 하늘나라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봉사로 물질적으로 가난해 졌을 때, 그 흔한 김만으로도, 혹은 무시했던 다광만으로도 얼마나 맛있었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이것이 바로 마음이 간난한 자의 '참 부유함' 입니다.

 

혼자서 월 200만원으로도 항상 부족하게 살았던 지난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봉사자로 나선 그 후, 지금

이렇게 월 20만원으로도 더 큰 만족과 참 기쁨을 누리며 변화되어 살아 갑니다. - 하느님은 진실하신 분이셨습니다.

 

가정에 욕망으로 움틀거리면 가족들이 함께 사랑의 봉사자로 지극히 실천하시길 권합니다. 부자가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손때 묻은 한 소년(보잘것 없는 형제 하나)이 지니고 있던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소년의 상태가 너무 하찮은 존재로 보이겠지만)로

 

수많은 군중(그 소년으로 하여금 많은 사람들에게 은총이 내려졌습니다)을 배불리셨습니다.

 

결과를 보지말고 그 보잘것 없는 소년처럼 되십시오.

 

기쁜 마음으로 주님께 봉헌하십시오. 주님께서는 살릴 사람은 살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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