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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우정이 변치 않으려면 !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4-20 조회수623 추천수4 반대(0) 신고
 

교부들의 말씀   -   이 상 규 야고보 신부


♣ 우정이 변치 않으려면 !


우정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하나 되는 일치를

지향해야 한다.     -아우구스티누스-


인간관계의 우정이

나름대로 의미와 가치를 가지나,


그것이 성실하려면

사랑이라는 또 다른 요소인 하느님 안에서

견고한 토대를 두어야한다.


진정으로 자신의 벗을 사랑하는 이는

그 벗 안에 계시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열렬한 사람을 만나면

그는 이 사랑 안에서 나의 벗이 됩니다.


그리고는 무슨 생각이 들든

나는 그에게 다 털어 놓는데,

그것은 사람에게 털어 놓는다 기 보다는

그와 결합하여 계신 분에게,


그 안에서 그가 내게 벗이 되는

바로 그분에게 털어놓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 미덥던 친구가

적으로 바뀐다 해도,


나는 내게서

그 탓을 찾아보려고 애씁니다.


그를 화나게 만든 무엇이

내게 없었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진정한 벗들 사이라면

이런 것이 있어야 합니다.


무엇을 숨길 것이 아니라,

숨길만한 일을 아예 하지 않음으로써

적이 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확실히

“참된 우정은 좁은 테두리에

 제약되지 않습니다.“(서간 30.5)


오늘의 묵상 :


저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이곳 “오늘의 묵상”방을 찾으시는

모든 분들이 나의 진정한 벗입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를 산다하더라도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체험 속에서 감동되고,

기쁨을 가져오는 말씀을 나누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우정의 표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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