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 님 오시는 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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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경재 | 작성일2007-04-21 | 조회수493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그때에 큰 바람이 불어 호수에 물결이 높게 일었다.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을 배 안으로 모셔 들이려고 하는데, 배는 어느새 그들이 가려던 곳에 가 닿았다. (요한 6,16-21)
<님이 오시는 가> 물로 세례를 받는 것은 죄의 바다에 담가 죽었다가 새 몸으로 다시 살아나라는 축복. 내 스스로 건지는 것이 아니라 “나다”라고 말씀하신 분께서 꺼내 주신 것이라네. 산에 올라가 아빠 만나신 그분을 따르지 않고 제 멋에 겨워 호수를 건너려다가 악마의 심술, 역풍을 만났네, 가고자하는 저곳 지척인 것 같아도 두려움이 눈앞을 가리고 거센 파도마저 작은 쪽배를 삼키려하네. 사랑이신 우리 주님, 가시려던 길 멈추시고 돌아오시었네. 거룩하신 발끝에 악의 물방울 하나도 묻히지 않으시고 무방비 허술한 쪽배로 가로질러 오시었네. 주님과 함께라면 두려울 일 없어라. 내 안에 주님 계실 곳 정성들여 마련하면 죽음의 호수 건너편 피안으로 순식간에 건넌다네.
스르르 풀어 놓아주시고 참 자유, 영원한 생명을 님 오시어, 공짜로 주시네.
소프라노 조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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