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영혼의 태아 (아기 예수님을 위하여)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04-26 조회수598 추천수7 반대(0) 신고

말씀을 듣는 시간, 우리는 넓은 풀밭에 앉아 예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말씀께서 사람이 되시어 앞에 지금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청각은 얼마나 중요한지요. 엄마의 태 속에 있는 태아는 오직 청각에 집중합니다. 그래서 태교가 중요한 것이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말씀 앞에 놓여졌을 때, 태아가 되었슴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 어머니 안에 있는 태아 입니다. 어머니 안에서 아버지의 말씀에 귀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영혼의 청각을 잃게 되면 안될 것입니다. (성경복음을 읽을 때도 이와 같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성경말씀과 성체와 단절된 상태로 살아가는 누군가가 있다면 어쩌면 그는 살아 있어도 이미 죽은 목숨입니다.

진정으로 우리가 살기를 원한다면 영혼의 곡기를 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양춘식님 글에서)

 

말씀 과 성체 앞에서 우리는 어머니 안의 태아 입니다. 영혼의 양식을 먹는 말씀의 태아, 성체의 태아 입니다. 신부님께서 말씀을 선포하실 때나, 성체를 주실 때의 "이는 내 몸이요 ... 이는 내 피이다"라고 선포하실 때, 이는 말씀하시는 분은 신부님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 그리스도 그분께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실 그렇지 않나요? 신부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만들어 내시어 그 시간에 신부님의 말씀을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의 말씀은 바로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인 것입니다. 주님의 당신 말씀이시니, 그분께서 사람이 되시어 말씀을 들려 주시고,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나누는 빵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예수님의 본질입니다. 하느님의 본성입니다. 성체성사로 재현되는 빵의 기적은 바로 사랑의 나눔입니다. 우리가 성체성사를 통해 나누어 주시는 주님 사랑의 위력을 내 안에 모심으로써 우리는 사랑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먹는 빵은 하나의 물질이지만, 내가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전해 주는 빵은

영적인 빵이다.” (윤경재님 글에서)

 

나는 어떤 종류의 오병이어(五餠二魚)를 가지고 있을까?  [ 오병이어 : 빵과 물 ]

내가 지닌 보잘 것 없는 오병이어로 나도 예수님처럼 사랑의 기적을 이루어 낼 수 있다. (황미숙님 글에서)

 

신앙생활은 무엇인가? 영성 생활은 무엇인가? 나를 이끌어 주시는 분을 따라 가는 생활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실 때 "나를 따라 오너라"고 부르셨다. 수동적이지만 적극적인 수동자세이어야 한다. 좋은 자세가 마리아의 자세이다. 마리아는 천사 가브리엘의 말씀을 듣고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나를 아버지께로 이끌어 주시는 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그분을 바라보는데, 그리고 그분의 소리를 듣는데, 그분의 손길을 잡는데 모든 관심을 두어야 한다.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그래서 늘 깨어 있어야 한다.  (정복순님 글에서)

 

하느님이 아닌 것에는 집착의 끈을 놓아야 합니다.

 

'떠남'에 있습니다. 내 마음에 흠집을 만들고 병들게 하여 결국 죽음의 꽃을 피우는 것들을 가만 살펴봅니다. 모욕 · 성냄 · 불화 · 오류 · 의혹 · 절망 · 두려움 · 근심 · 걱정 · 의기소침 · 침울 · 어둠 · 슬픔 등입니다. 바로 지상의 것들입니다. 무덤 속을 채우고 있던 모든 죽은 것들이 하나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아직도 죽어야 할 것들이 남아 있다면, 참으로 부활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죽음의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다시 살아났으니 천상의 것들을 추구하십시오. 부활을 사는 것입니다.  (유정자님 글에서)

 

물론 세상일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런데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가장 중요한 선택에 대해서는 보다 더 올바르게 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상일에 대한 선택은 무엇이 옳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영원한 생명에 대한 선택은 확실합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뜻대로 생활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미경님 글에서)

 

"내가 요구한 것은 아무것도 얻지 못했지만, 내가 바라던 모든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사람들은 육신을 배부르게 하는 빵을 청하지만 주님께서 내려 주시는 빵은 진정한 생명을 전해 주는 살아 있는 빵입니다. 이 생명의 빵을 받아 먹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진정 복된 사람일 것입니다. (정정애님 글에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