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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 (4월28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4-28 조회수500 추천수5 반대(0) 신고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제자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이 되돌아가고 더 이상 예수님과 함께 다니지 않았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에게,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 하고 물으셨다.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에게서 당신은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빵이라는 말씀을 듣자 많은
 
사람이 듣기 거북해 하면서 하나둘씩 그분을 떠났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왜 듣기 거북했을까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복음서에 기록된 내용 그대로, 살아 있는 생명의 빵이 당신 자신이며 당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한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거나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이유는,
 
주님의 그 가르침이 그들이 바라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군중이 예수님을 따라다녔던 이유가 진정 주님의 가르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욕구에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필요를 채워 주실 분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면,
 
예수님의 가르침은 더 이상 듣고 싶은 이야기가 아니었을 것입니다.

사람은 이처럼 세상의 수많은 소리들 가운데 자신이 듣고 싶은 소리에만 집중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자신이 듣고 싶은 이야기가 아니면 그 이야기가 제대로 들리지 않거나,
 
설사 들린다 하더라도 수많은 잡음의 영역 속으로 던져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듣고 싶은 소리는 반드시 우리에게 필요한 소리가 아닐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반대로, 우리가 듣고 싶지 않은 가르침이 우리 영혼에 반드시 필요한 가르침이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입에 쓴 음식이 건강에 좋은 것처럼, 듣고 싶지 않아도 들어야만 하는
 
가르침이 있기 때문입니다.
 
.
하느님, 믿는 이들을 세례의 물로 다시 나게 하시니,
 
다시 난 저희 새 생명을 지켜 주시어, 저희가 온갖 악의 공격을 이겨 낼 수 있게 하시며,
주님께서 주신 사랑의 은혜를 충실히 보존하게 하소서.주님이신 그리스도를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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