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별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공존함으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룹니다.

행복은 자신과 더불어 함께 하는 모든 존재의 존엄을 인정하며, 또한 스스로도 인정받는 것입니다.

‘자신을 인정하는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간은 인정받을 때, 삶의 가치와 행복을 실감하게 됩니다.

조롱과 비웃음, 모욕으로 인한 모멸감은 견디어내기 힘이 듭니다.

태어날 때부터 부여받은 존엄성의 본능입니다.

자신은 존귀히 여김받고 대접받기를 원하나, 남들을 대접하기보다는 짓밟고 비하시킴으로 우위에 서기를 추구함에서 불행은 시작됩니다.

‘남편을 왕처럼 대접하면, 왕비처럼 대접을 받을 것이다.’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은총으로 모든 것을 둘러주신 하느님을 잘 대접해 드리기보다는 그 말씀을 소홀히 여겨 무시함에서 인생의 불행은 시작되었습니다.

첫 째가 되고자 하면 꼴찌가 되고,

섬김을 받고자 하면 먼저 섬기고,

대접을 받고자 하면 먼저 대접하며,

먼저 줌으로써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안겨 주시는,

하느님 나라의 이치입니다.

행복은 이처럼 올바른 순서의 실천에 있습니다.

07년 4월 28일 10시 7분 3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