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묵상 *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다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영원한 거처로 이끌어 주실 것이니,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자신들이 버림받을까 두려워하는 자녀들을
두고 멀리 떠나는 부모의 마음과 같은 말씀처럼 들립니다. 이 말씀 안에는 제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지극한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어느 학자는 이 지구에 대한 다음과 같은 의미 있는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구의 탄생 시점을 0시로 설정하고 1시간을 10억 년으로 본다면,
약 45억 년 전에 탄생한 지구는 현재 새벽 4시 30분의 위치에 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전 5시가 되는 5억 년 뒤에는 지구상의 동식물이 거의 멸종하고,
오전 8시가 되는 35억 년 뒤에는 바닷물이 모두 증발하여 황무지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오가 되는 75억 년 뒤에는 지구가 끝없이 팽창하는 태양열로
모두 녹아 버릴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이러한 주장의 진위와는 관계없이, 우리 그리스도인이 살아야 할 영원한 거처는
이 세상이 아니라 하느님 나라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땅 위에는 우리를 위한 영원한 도성이 없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올 도성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통하여 언제나 하느님께 찬양 제물을 바칩시다. ……
선행과 나눔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이러한 것들이 하느님 마음에 드는 제물입니다”(히브 13,14-16).
하느님, 저희에게 자유와 구원을 주시니, 저희가 간절히 드리는 기도를 들으시고,
성자의 피로 구원받은 저희가 주님으로 말미암아 살며,
주님 안에서 영원한 안정을 누리게 하소서..성부와 성령과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