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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삶은 엄숙한 것"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5-04 조회수753 추천수2 반대(0) 신고
 

“삶은 엄숙한 것.”


삶은 엄숙한 것이다.


죽음은 그가 살아온 삶에 의해

더욱 엄숙해진다.


삶을 엄숙하게 살아가는 사람만이

죽음을 초월할 수 있으며,


죽음으로서 새 생명

새 삶을 낳을 수 있다.


비록 나의 현재의 생존이

보잘 것 없더라도,


‘나’라는 인간은

세계 인구 60억 가운데

‘나’ 한 사람뿐이다.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인생이 아주 짧은 순간에

불과하다고 할지라도,


살아있는 한에 있어서는

삶에 대한 뜨거운 애착을 가지고

살아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죽음 앞에서도,


인생을 사랑하고 받아들이는

뜨거운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기꺼이 

이 세상을 떠날 수 있다는 믿음을

평소에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파스칼은 말한다.

“인생을 더 즐기기 위해서

죽음을 외면하는 사람은

삶까지도 외면하게 된다.


죽음을 잊으려고

죽음을 외면하는 사람은

죽음과 함께 삶까지도 잃고 만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잘 살기 위해서

죽음을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 위하여-

                      김 정 수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


죽음은 영혼의 영원한 삶으로 이어지는

통로일 뿐이다.


죽음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의 끝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일어난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삶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해 보면,


우리가 오늘을 좀 더 거룩하게 살아야 할 이유가

바로 죽음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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