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길 손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7-05-04 조회수636 추천수3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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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네 눈물 흘러 흘러 모두어진 산곡(山谷) 내(川)를 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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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는 님 늦어도 제 향기 취하여 수줍은듯 눈 떠 늦게 온 바람 업고 흥이 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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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본다 부끄러워 숨는다 숨겨지나 님이야 마음에 있거니 떠난다는 어리광 어설피도 우네 어쩌나 정말로 떠났던걸 안달한들 늦었구먼 해 앞에 명명하고 달 별 마중하니 산천도 쉴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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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문길 객이여 가시다 지치면 내게로도 오시구려 드릴것 없고 향기 뿐이지만 가는게 이녁 뿐인가요 너도 나도 제 가던걸 서 있듯 가네 검푸른 바위 물 따라 돌고 보내려는 소식이야 적적(積積)한데(쌔고 쌨는데) 뉘 있어 받을꺼나



          / 레오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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