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민들레 신앙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7-05-09 조회수851 추천수3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
♬♪♬♪♬♪♬♪♬♪♬♪♬  축 부활  ♬♪♬♪♬♪♬♪♬♪♬♪♬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



민들레 신앙

봄이 만연하면서 길가에 민들레가 피기시작했다. 간선도로 분리대에도 푸른 새싹들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더니 어느새 민들레꽃이 많이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민들레보면 생각나는것이 있다. 길가에 아무렇게나 흐트러지게 피어있고 사람들이 밟고 지나다녀도 다시일어나 꽃을 피우는 끈질긴 생명력에 모진 인생을 꿋꿋이 견디며 살아가는 이를 민들레 같은 인생이라 비유하기도 한다. 허나 이보다도 더 귀한 교훈이 있다.


그것은 민들레의 별칭이 구덕초라는것이다. 사람들이 흠모하는 아홉가지 덕을 갖추었다하여 얻은 이름으로 옛날 서당 마당에는 이 들꽃을 옮겨 심어 조석으로 보고 인성을 닦게 했다고한다.

씨가 날아 앉으면 바위 위건 길 복판이건 마소의 수레바퀴에 짓밟혀 가면서도 피어나고 마는 억척으로 모진 환경을 이겨냄이 일덕(一德)이고, 뿌리를 캐어 대엿새 동안 볕에 노출시킨 후에 심어도 싹이 돋고 뿌리를 난도질하여 심어도 싹이 돋아나 그 자체가 가공할 생명력을 지니고 있음이 이덕(二德)으로 역경의 인생에 더없는 교훈을 주는 민들레다.

한 뿌리에 여러 송이의 꽃을 피우는데 동시에 피는 법이 없고 한 송이가 지면 차례를 기다렸다 피는 장유유서(長幼有序)의 차례를 아는 것이 삼덕(三德)이며, 어둠에 꽃잎을 닫고 비가 오려하거나 구름이 짙어지면 꽃잎을 닫으니 명암의 천기를 알아 선악(善惡)을 헤아리는 것이 사덕(四德)이고,

꿀이 많고 진해 멀리서까지 벌들을 끌어들이니 정이 많다는 것이 오덕(五德)이요, 새벽 먼동이 트면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니 그 근면이 육덕(六德)으로 유럽에서는 농부의 시계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민들레다. 또한 씨앗이 제각기 의존없이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날아가 자수성가하여 일가를 이루니 그 모험심이 칠덕(七德)이고,

그 흰즙이 흰머리를 검게 하고 종기를 낫게 하며 학질 등 열을 내리게 하니 그 인(仁)이 팔덕(八德)이며, 여린 잎은 삶아 나물 무쳐 먹고 서양에서도 샐러드로 만들어 먹었으며 그 유즙을 커피나 와인 차 등에 타 쓴맛을 더하게하여 마셨으니 살신성인(殺身聖人)이 구덕(九德)이다.

민들레를 보면서 하느님은 하찮은 들꽃하나도 그냥 만들지 아니하셨음을 깨닫게 한다. 그래서 주님은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들꽃 하나만도 못하다고 하셨나보다.

노란꽃은 모진 환경과 역경을 견뎌내는 땀방울 같고 흰꽃은 자신을 희생하여 남을 이롭게하는 순결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나의 신앙을 돌아보게 한다. 민들레가 주는 아홉가지 덕목과 같이 나의 신앙도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가 풍성하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 어떠한 환경에도 믿음을 지키는 一德과
고난가운데서도 신앙의 절개를 지킬 줄 아는 二德
질서를 알고 예의를 지킬 줄 아는 三德과
세상을 바로 볼 수있는 四德을 배워 영적 분별력을 갖추고
인자와 자비로 모두를 사랑하는 五德으로
六德의 새벽을 깨워 섬김의 도를 배우고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는 七德과
어진 모습으로 겸손히 주를 위해 봉사는 八德
그리고 나 자신을 희생하여 섬기는 九德을 갖추는
민들레 신앙이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
.

(신앙인 모랫말님)

*~*~*~*~*~*~*~*~*~*~*~*~*~*~*~*~*~*~*~*~*~*~*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