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지 않을 선택.”

‘그렇게 했더라면 !’하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슬픈 일은 없다.

사람은 누구나 선택의 자유가 있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는

자녀가 장차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염원한다.

그러나 그것은 부모의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부모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그 결과는 부모가 아닌 자녀들 자신의 몫이다.

자녀는 각자 자기 자신을 위하여 장래에 무엇이 될까

스스로 결정해야하며 그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이 선택하고 결정한 것이

때때로 엉뚱한 결과를 낳는 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은 아니었는데. . .”

하며 후회하고 씁쓸해 한다.

우리는 매 순간 이것이냐,

저것이냐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그리고 그 수많은 선택을 통하여 마침내 한 인생을

완성시킨다.

인생은 곧 선택인 것이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선택이 결코 후회하지 않을

최선의 선택이라는 신념이며 확신이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행동에 앞서 충분히 검토하고

생각해 보아야 한다.

만약 반드시 필요하고 옳은 행동이라면

추호도 주저하지 말고 인격적인 결단으로써

과감하게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 위하여’

                              김 정 수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일에

우리들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

자기가 내린 결단에 대하여

너무 성급하게 후회할 것도, 만족해 할 것도 없다.

우리가 내린 결단이지만

그 결과는 오로지 전능하신

주님의 권능에 의한 것이므로,

우리는 오로지 끝까지

기도하면서 기다리는 것만이 우리의 몫이다.

지금은 우리가 후회하고 슬퍼하지만

더 큰 기쁨과 즐거움을 가져오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끝까지 참고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참고 기다리는 것은

용기와 희망을 절대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그 결단에 대한 결과에 대하여

확고한 믿음과 확신만이 삶을 살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