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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스도와 함께 내려 가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05-10 조회수622 추천수5 반대(0) 신고

 

산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저물었을 때 우리는 사랑에 대하여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을 간직하고 죽은 사람들과 완전히 정화된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살게 됩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참 모습을” “얼굴을 맞대고” 보기 때문에 영원히 하느님을 닮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계신 곳에 생명이 있고 하늘 나라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우리에게 천국을 ‘열어’ 주셨습니다. 천국의 복된 사람들의 삶은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의 결과를 완전히 차지하는 데 있으니,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믿고 당신의 뜻을 끝까지 충실하게 지켜 온 사람들을 하늘의 당신 영광에 참여시킵니다.

 

천국은 그리스도와 온전히 한 몸이 된 모든 사람의 복된 공동체입니다.

 

“나는 너희를 위해 내 보잘것없는 가난한 사람들을 세상에 있게 했다. 그들의 머리인 나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오른편에 앉아 있었다. 그러나 지상에서 내 지체들은 고생하며 굶주리고 있었다. 만일 너희들이 내 지체들에게 베풀었더라면 너희가 준 것이 머리에까지 이르렀을 것이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보잘것없는 가난한 사람들을 세상에 둔 것은, 너희들의 선행을 나의 보물 창고로 가져올 심부름꾼으로 그들을 세운 것이었다. 그런데 너희는 그들 손에 아무것도 맡기지 않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 앞에서 아무것도 찾을 것이 없다."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의 자녀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곧 피조물에게도 사슬에서 풀려날 날이 올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오늘날까지

다 함께 신음하며 진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피조물만이 아니라 성령을 하느님의 첫 선물로 받은 우리 자신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날과 우리의 몸이 해방될 날을 고대하면서 속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나의 소유가 아닙니다.

 

하늘의 기쁨으로 들어가기에 필요한 거룩함을 얻으려면 정화를 거쳐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려면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순명은 죽음이라고 하는 저주를 축복으로 변화시켰습니다. 그리스도의 구속 행위 안에서 그분과 완전히 한 몸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은 이처럼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려고 사람이 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 주셔서 우리는 그분을 통해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 분명히 나타났습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 가라

 

베드로가 산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기를 바랐을 때 (초막), 그는 이것을 아직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베드로여,

그리스도께서는 돌아가신 다음에 주시려고 이것을 남겨 두셨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분께서 말씀하십니다.

 

"지상에서 고생하고, 지상에서 봉사하고, 지상에서 멸시받고, 십자가에 못박히기 위하여 내려가라. ‘생명’이신 분이

죽임을 당하기 위하여 내려오고, ‘빵’이신 분이 굶주리기 위하여 내려오고, ‘길’이신 분이 길 가느라 고단하기 위하여 내려오고, ‘샘’이신 분이 목마르기 위하여 내려오는데, 너는 고생하기를 싫다 하느냐?"

 

섬기는 봉사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셨습니다. 그분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고 많은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오신 것입니다.

 

하느님의 백성은 그리스도와 함께 봉사하는 이 소명에 따라 삶으로써 왕의 품위를 실현합니다. 사랑은 우리 모두가

부름받은 거룩함의 핵심입니다. 사랑은 모든 성화수단을 이끌고 가르쳐 그 목표에 이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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