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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5-10 조회수758 추천수4 반대(0) 신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희랍의 어느 조각가는 말했다.

“훌륭한 신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이는 곳보다,

 보이지 않는 이면이 더 중요하다.“


현대는 문자 그대로 시청각 시대이다.


예수의 손에 박힌 못 자국을 눈으로 보고

만져서 확인한 다음에야 믿겠다는 토마와 같다.


순으로 만질 수 있는 것만을 믿으려 하고

눈에 보이는 외적인 것만을 중시하고 있다.


사람을 판단할 때에도 그렇다.


마음이나 양심 등

내면의 모습보다는 외모와 권력, 돈 등 외적인 것을

잣대로 삼는 경우가 많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부분이 더 중요하다.


눈에 보이는 소크라테스의 육신은 죽어 없어 졌지만,

진리를 탐구하고자 노력했던 그의 영혼은

2천5백 여 년이 지난 오늘 날에도 그대로 살아 있다.


사도 바울로 또한 이미 오래 전에 죽었지만

그의 영혼은 지금 까지도 살아있으며 앞으로도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


훌륭한 건물을 세우기 위해서는

겉으로 보이는 외관보다 땅속에 들어가서

보이지 않는 기초를 더욱 튼튼히 다져야 한다.


우리 인생 또한

훌륭하고 굳건하고 튼튼하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것을 더욱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안 된다.


물론 깔끔한 외모나 형식적인 예의 등도 중요하지만

밖으로 드러나는 겉치레에만 정신이 팔려 살아간다면

그의 인생은 실패하고 말 것이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정신이 팔려

정작 중요한 것을 잃고 살아서는 않 된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 위하여-

                                   김 정 수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


나의 어머니 !

이미 40 여 년 전에 돌아가셨지만

지금도 어머니를 생각하면 눈시울이 적셔집니다.


어머니의 사랑 !

오늘까지 나를  감싸주시는

포근한 어머니의 품이 그립습니다.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어머니의 모습은 생생하게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금도 나를 감싸고 있는

어머니의 사랑이, 조건 없는 사랑이,

인생의 여정에서 따뜻하게 나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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