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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미사의 소프트웨어 I[제 57회]/ 정훈 베르나르도 신부님.
작성자양춘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7-05-12 조회수736 추천수8 반대(0) 신고

 

미사의 소프트웨어 I[제 57회]/ 정훈 베르나르도 신부님.


-  예물 기도 .-

 예물 준비 기도가 끝나면, 신자들은 모두 일어서고, 사제는‘예물기도’를 바칩니다.

예물기도는 날마다 달라집니다.

그러나 내 살과 피를 이 미사에 바친다는 기도 주제의 방향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 기도도 미사 전에 가능하면 미리 숙지하는 것이 기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신자들은 이 예물기도를 들으면서 기도하게 되는데‘제물’이라든가‘예물’이라든가‘제사’와‘미사’와 같은 단어가 들려오면,

머릿속으로“그것이 바로 나를 바친다는 말이구나.”하면서, 봉헌하는 자신과 겹치는 일이 중요합니다.

다른 신자들에게 들리지 않게, 속으로‘내 몸과 마음’,‘내 영혼’,‘내 삶’등 나를 표현하는 소리 없는 외침이 있어야 좋습니다.


이런 점검을 하는 이유는,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미사의 봉헌 시간에 제대에서 멀리 떨어져서 구경꾼으로 남아 있었는지 깨닫기 위한 작업입니다.

그리고 사제가 바치는 기도라 할지라도 제대로 자신을 봉헌하기 위해서는 암기하거나 속으로 따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깨달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제 혼자 제대위에서 빵과 포도주로 성체 성혈을 만드는 것은 미사 참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58회: 감사기도에 대한 짧은 묵상으로 이어 집니다.] 

     

          

  천주교 서울 대교구 중림동[약현]성당 주임 정훈 베르나르도 신부.

 

 

                                      

 

                                    

                                        [미약하온 우리 제물: 가톨릭 성가 511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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