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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 (5월 13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5-13 조회수774 추천수5 반대(0) 신고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서
 
계신 곳으로 오르시기 전 제자들에게 평화를 약속하십니다. 과연 세상이 주는 평화와
 
 하느님께서 주시는 평화의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요?

지난 1999년 세계적인 한 신문사에서 ‘20세기 최고의 인물 20인’을 선정하였는데 케인즈가
 
경제학자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화제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그는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전후 처리 문제로 파리 회담이 열렸을 때 영국 대표로 참석하였습니다.
 
이때 각국 대표들은 패전국 독일에 대한 크나큰 보복 조치를 결의하였으나 유독 케인즈만은
 
강력히 반대하였습니다. 그는 패전국에 감당할 수 없는 부담을 주는 것은 복수심을 일으키는 것이고,
 
또 다른 전쟁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케인즈의 말은 무시되었고,
 
또다시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엄청난 재난을 겪었습니다.

그제야 세계 여러 나라는 케인즈의 주장을 인정하고 패전국에 복수 조치를 하기보다는
 
 오히려 재건을 도와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른바 ‘마샬 플랜’을 만듭니다.
 
이는 패전국의 경제 부흥을 도와주는 계획으로서, 서로 용서하고 진정으로 상대를 도와주는 것이
 
상대뿐 아니라 자기 자신도 경제적으로 이득을 얻게 된다는 케인즈의 경제 이론을 반영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무조건적인 용서와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평화입니다.
 
무조건적인 용서와 사랑만이 폭력의 악순환을 끊고 진정한 평화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된다는 것을,
 
주님께서는 당신의 전 생애를 통하여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이 세상에 진정한 평화를 이루려면 우리 자신이 매일의 삶 속에서 사랑과 용서의 사도가 되어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부활하신 주님께 영광을 드리는 이 거룩한 기쁨의

나날을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시며, 저희가 거행하는

파스카 축제의 신비를 행동으로 드러내게 하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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