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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성모 어머니께~~♧
작성자지봉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5-17 조회수819 추천수9 반대(0) 신고
                                                                         
                                               

 
        성모 어머니께...
        어머니 저희들은 지금
        계절의 여왕인 5월 성모엄마의 달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머니 저희가 가고 있는 이 길은 어머니의 신앙을
        깨닭으며 어머니의 믿음을 본받으려 가는
        길이지 싶습니다.
        어머니
        당신을 바다의 별이라고도 저희는 부르지요
        보잘것 없고 미흡하기 짝이 없는 저희들은
        살랑대는 미풍에도 흔들리고...
        살짝 왔다가는 잔잔한 파도에도 흔들리고
        귓전을 스쳐지나가는 작디 작은 소리에도
        온통 마음이 흔들리는
        그런 약하디 약한 저희들입니다
        어머니
        이미 당신께 주어졌던 한없는 고통의 길을 가시면서
        혹시라도 이렇게 말하고 싶지는 않으셨는지요?
        .....아버지!.....
        구세주이신 아들예수님을 낳았을때,
        천사들이 달려오고, 동방박사들이 멀리서 달려오고
        그렇게 난리를 치게 하시더니......
        그래!~ 고작 이리 되라고 그러셨나요?.......
        그렇게 투정과 원망섞인 말한마디라도 했을 법 한데...
        어머니
        당신은 말 한마디 않으시고
        오직 하느님아버지께 향한 믿음으로
        그 작디 작은 가슴에 모두 담아두셨습니다. 오직 그 가슴에만
        아들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모든것을 어머니는 그 선하신 눈에
        모두 담아두셨습니다. 끝까지...빠짐없이......
        싸늘한 아들예수님을 가슴에 안으셔야만 했던 어머니...
        아들예수님을 가슴에 안고서 그 고통을 오직 가슴에만
        묻으시고 하느님아버지만을 바라보고 믿으셨기에
        아들예수님의 부활을 보실수 있으셨습니다
        어머니의 그 믿음이...
        이 세상에서 그 어떤 큰 고통이 나에게
        올지라도 어디 어머니의 그 고통에 비하겠습니까?
        성모엄마!~
        오늘 저는 저의 작은 삶 안에서
        저에게 다가올 바람들 앞에서
        저도 성모엄마처럼 가슴에 묻어 두렵니다
        저를 흔드는 작은 파도도, 작은 소리들도
        어머니 뒤를 따르려 가슴에 묻어두렵니다
        그리하여
        저도 성모어머니 가신길을
        조용히 뒤따르렵니다.........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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