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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동골의 향기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7-05-19 조회수544 추천수6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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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동골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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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픈 꽃말의 찔레 만발한 서동골 그윽한 향기만 있지는 않아요 한땀 한땀 바위 옷 입히며 팔 뻗고 매어달린 담쟁이의 집요한 삶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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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피고 여무는지 모르는 무심한 눈밖 산딸기 어린 추억도 비켜간지 오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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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 떠난 텅빈집 울 너머로 목 늘려 기다리는 장미 몇송이 옛 영화에 젖은듯 유난이도 붉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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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 담장 사이 자리 잡은 산 머루 휘어 지도록 알갱이 매달아 때이른 시큼함 전하니 입안 촉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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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송이 남은 꽃잎 검고 육중한 호박벌 허리 휘청이는 사이 들락이며 열매 맺으라 훑어 다니면 바람도 없는데도 나는 흰 사시나무로 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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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지면 이 봄이 영영 떠나 버릴것만 같은데 아직도 다 못 벙근 작은 꽃들 더위 먹어 시들면 나는 어쩌나요


        서동골 = 6.25때 남부군 사령부가 있었던 회문산 동편계곡


        / 레오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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