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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 (5월 21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5-21 조회수784 추천수6 반대(0) 신고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19세기 미국 개신교회에 찬송가와 신앙 간증으로 많은 사람들의 감동을 불러일으킨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미 유명 인사가 되어 버린 그에게 신도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찬송가를 불러 달라고 했습니다.

성탄절을 앞둔 어느 날 그는 ‘목자의 노래’라는 캐럴을 불렀습니다.
 
노래를 부르고 있는 중에 갑자기 한 남자가 뛰어나와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물었습니다.
 
“당신은 남북 전쟁 당시 북군에 있지 않았나요?” 그는 깜짝 놀라면서 “그걸 당신이 어떻게 아시오?”
 
 하고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이 남자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당시 성탄절 이브 때 저는 남군의 병사로 조심스럽게 북군 진지에 접근했습니다.
 
달이 어찌나 밝던지 대낮처럼 환했지요. 그때 북군 보초병 하나를 발견한 나는 순간적으로
 
그에게 총구를 겨누었습니다. 방아쇠를 당기려는데 갑자기 그 병사가 찬송가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당신이 부른 바로 그 ‘목자의 노래’였습니다. 나는 당신의 그 찬송가 소리를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2절을 부를 때쯤에 저는 당신을 더 이상 적으로 생각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때 ‘살아서 꼭 돌아오기를 매일같이 기도하겠다.’고 하신 어머니가 생각났습니다.
 
동시에 저 북군 병사의 어머니도 같은 기도를 바치고 있을 생각을 하니 도저히 방아쇠를 당길 수가 없었답니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세상은 우리를 서로 갈라놓고 싸우게 하며 온갖 폭력과 전쟁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과거의 적이 아니라 같은 신앙인으로 다시 새롭게 만난 이 두 사람처럼,
 
주님께서는 세상의 악을 이기시고 우리에게 참된 만남을 주선해 주십니다.
 
참으로 주님에 대한 믿음만이 세상을 이길 가장 강력하고도 유일한 방법입니다.
 
 
 
 
주님, 성령의 능력을 저희에게 주시어, 주님의 뜻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그대로 실천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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