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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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성부)께서는 당신의 아드님을 낳으셨다

세상을 지극히 사랑하시어 희생제물로 보내셨다

이 지순한 사랑은 아버지(성부)의 행위에 의하신 것이다

아버지이신 당신의 표현을 올바르게 알려 주시기 위함이셨다

병(죄)에 걸려 죽음에 이르는 모든 피조물과 함께

하느님을 닮게 창조하신 당신의 인간을 본래 대로 다시 살려 내시기 위해서 이다

예수님은 인간처럼 죽지만 아버지(성부)의 사랑으로

성령의 힘에 의해 참된 영원한 생명을 다시 얻게 된다

아버지(성부)의 아드님(성자)에 대한 이 사랑이  

인간 안에도 있도록 하심을 알려 주시는 것이다

죽어가는 자식을 위해

어느 부모가 가만히 있겠는가.

자신의 목숨을 가져가고 대신 자식을 살려달라고 애원하지 않는가.

아버지께서는 사랑하시는 아드님의 고통이

하느님에게 귀속되어 아드님과 함께 하신다

그러나 당신의 사랑이 아드님의 고통과 죽음을 이기게 하셨다

참된 영원한 생명은 죄악에서 오는 죽음이라는 거짓을 삼킨 것이다

아버지께서 아드님을 사랑하신 참되신 생명의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예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신 생명의 근원인 사랑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이다. 

예수님의 그리스도 십자가 사랑은

죽음의 병으로 이르는 그들을 대신하여 죽지만 결코 죽지 않고 다시 생명을 얻는다

그들 안에 예수님의 이같은 십자가 사랑이 있게 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그들이 참된 영원한 생명(영광)을 얻게 하셨다

참으로 죽지 않으려 한다면

새계약이신 주님의 계명인 사랑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