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대신 던져주는 시간 6초. 어르신과 함께 횡단보도 건너는 시간 23초. 후배에게 커피 타주는 시간 27초. 버스 벨 대신 눌러주는 시간 4초.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시간 하루 1분이면 충분합니다."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최근 지상파를 통해 내보내는 공익광고 '타인에 대한 배려' 편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거창한 봉사가 아니라도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게 배려다. 타인에 대한 배려는 작은 사랑의 실천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살맛 나게 만든다.
어느 고등학교에는 학생들을 위해 매일 붕어빵을 굽는 선생님이 있다고 한다. 학생들이 밤늦게까지 공부하면 배고프니 간식으로 붕어빵을 구워 나누어 준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처지에 관심을 갖고 무언가 나누고 싶은 마음, 배려하고 싶은 선생님의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짱"임에 틀림없다.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이어주는 고리는 무엇일까? 그것은 배려다. 짐 든 사람을 위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주는 아이, 초보 운전자에게 양보를 해주는 사람들, 독거노인에게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들. 바로 이들이 베푸는 배려 때문에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서로 마음을 열고 하나가 된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가 하나 되기를 기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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