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빠다킹 신부님의 생신 축하하며, (시) 늦은 봄 해당화 필 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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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경재 | 작성일2007-05-25 | 조회수420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
<늦은 봄 해당화 필 때>
봄비 내리는 오늘은 그리운 사람에게 꽃말 담아 전하고 싶습니다 아무 말 못하는 꽃이라도 나대신 말 걸도록 하겠습니다 유난히 아낀다는 꽃 이름 알아내어 그를 위해서 피어났듯이 나를 위해서도 향기 뿜으라 하겠습니다 운명을 시뜻하게 여기는 그이에게 제 때 맞추어 피고 지는 질박한 인연 눈길 한 번 멈추어 보게 하렵니다 비에 젖은 해당화 꺾어들고 가는 봄길 아쉬워 붉게 물든 이 마음 전해 보렵니다.
모란보다 붉은 해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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