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묵상 (5월 27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5-27 조회수656 추천수7 반대(0) 신고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고 몸의 지체는 많지만 모두 한 몸인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도 그러하십니다. 우리는 모두 한 성령 안에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습니다.”

오늘 제2독서에서 들은 바오로 사도의 이 말씀은 성령께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분이신지를
 
우리에게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모두 각기 다른 사람들을 하나로 일치시켜 주시는,
 
곧 ‘다양성 안의 일치를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성령의 여러 은사들을 한마디로 대신한다면,
 
바오로 사도의 말씀처럼 바로 이 ‘일치성’입니다.

성령의 본질이 이러한 ‘일치성’에 있다는 것은 오늘 제1독서에서 들었던 사도행전의 말씀을 통하여
 
더욱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사명을 제자들에게 위임하시고 하늘 나라로 올라가신 뒤,
 
 제자들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성령을 내려 주십니다.
 
 오순절에 사도들의 말씀을 들으려 모인 세계 각국의 사람들은 이러한 일치의 성령에 힘입어 모두
 
각자의 언어로 설교를 듣게 됩니다. 바벨탑 사건을 통한 ‘분열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성령 강림으로 새로운 ‘일치의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다양성 안의 일치’는 우리 교회가 끊임없이 나아가야 할 이상적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성령을 받은 우리 그리스도인 각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일치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주 하느님, 이 축제의 신비로 모든 민족과 나라에 세우신 주님의 온 교회를 거룩하게 하시니, 성령의 은혜를 온 세상에 내려 주시고, 복음 전파 시초에 베푸신 그 은혜를 오늘도, 믿는 이들의 마음속에 가득 채워 주소서..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