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심기도 - 3)
향심기도는
믿음의 기도로써 그 안에서,
우리의 기억, 상상, 인식과 지각, 정서적 판단,
소망, 절망, 두려움, 분노, 열망, 혐오감, 사랑,
미움, 슬픔 등,
이 모두를
우리로부터 떠나보내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에 대해
저항하거나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동안에 무시함으로써
우리 안에 계신 신비에 우리를 열어드리는 것입니다.
모든 기도는
친밀한 우정의 관계로 부르시는
하느님의 초대에 응답하는 길이다.
향심기도 안에서는
분심을 가지지 않거나 평화로운 느낌을 체험하거나,
어떤 종류의 영적체험을 얻으려고 하지 않듯이
명백히 정해 놓은 특정한 목표가 없다는 것이다.
오직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느님의 뜻에 협력(!)하는 것이고,
기도와 일상 안에서
하느님의 정화활동(?)에
동의하는 것입니다.
향심기도는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어떤 방법으로든
지속적으로 하느님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
향심기도는
성경을 규칙적으로 읽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실제로 향심기도는
성경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고 있다.
-향심기도 입문서-
생활묵상 :
성경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말씀을
기록한 책이기 때문에,
우리는 기도할 때
하느님의 말씀과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는
성경을 읽어보고 그 안에 잠겨야 하겠습니다.
기도의 옳바른 응답은
주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말씀으로
우리에게 우리의 바람을 말씀해주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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