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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머무시고 거닐면서 함께 사시는 하느님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06-01 조회수811 추천수4 반대(0) 신고

우리 삶의 여정,

믿음으로 살아가는 ‘믿음의 여정’입니다.

 

조상 때부터 내려오던 악한 습성을 끊어버리고

자녀들을 주님 안에서 반듯하게 키워낸 어머니들을 무수히 봤습니다.

 

주님은 과거 우리의 모든 죄업의 사슬을 끊어 주시고

당신의 자녀로 새로 낳아주셨기 때문입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하느님 믿음뿐입니다.

 

기도와 믿음은 함께 갑니다.

기도의 사람, 바로 믿음의 사람입니다.

 

<이수철 신부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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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은 하느님의 은총으로 생겨나

하느님의 은총으로 열매맺는

 

모든 영혼의 상태와 신앙인의 활동이기 때문에 

하느님과의 대화인 기도를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며

기도가 없는 신심생활은 거짓과 죽음의 신앙생활이다.

 

하느님을 향한 보이지 않는 마음과 보이는 활동과 표지들,

이 마음을 갖게 하시고 활동을 열매 맺게 하는 분은 바로 하느님이시라는 점이다.

 

따라서 하느님과의 대화인 기도를 통해 이 신심은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좋은 습관인 하느님을 향한 덕인 경신덕(敬神德)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도는 하는 것이 아니라 사는 것이다.

 

<허윤석 신부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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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집처럼 마음이 고요하다면 그 집은 하느님의 성전으로서

자신을 비추고 있고 다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늘 혼란스럽고 멍하고 욕심들로 가득 차 늘 시끄럽다면

그 집은 강도의 집이라고 할 수 있고 때가 잔뜩 끼어

아무 것도 비추지 못하는 거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는 자신의 이야기나 하소연으로 가득 찬 기도가 아니며,

자신의 이득이나 자랑을 드러내기 위해 하는 기도가 아니라

하느님의 마음이 머물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마음을 드리는 기도여야 합니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하십시오.

다시 말해 기도하는 그 마음에 당신이 머무시겠다는 말씀이십니다.

 

<이회진 신부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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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기도하고 이 정도 믿었으니 이젠 주시겠지.’ 하는 생각은 유혹에 불과합니다.

그건 자신의 생각일 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버지시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언제든지 주시는 분이십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청하는 건 욕심입니다.

믿음에 욕심이 있으면 기도에도 욕심이 생기는 법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자신의 뜻보다 당신의 뜻을 먼저 찾으라고 하셨습니다.

진실한 기도는 산마저도 옮길 수 있다.

 

<정정애님, 오늘의 묵상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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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하는 것이 아니라 사는 것이다" (허윤석신부님)

 

하느님께서 그저 편안히 앉아 계시면서

우리가 (자신이) 기도를 하면 들어 주시고 해결해 주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와 (나와) 함께 움직이시고 일하시며

우리들 사이를 거니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의미에서 기도란

우리가 일방적으로 하느님께 '하는 것'이 아니고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나와) 함께 '사는 것'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는 기도'가 아닌, '사는 기도'는 삶의 여정이며,

 믿음의 여정이고, 하느님께서 머무시고 거닐면서

 우리와 함께 사시는 진실한 기도가 될 것입니다. 

 

[  우리는 살아 계신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하느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그들 가운데서 살며 그들 사이를 거닐 것이다.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       <고린토2서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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