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심기도 -  숨어 계신 하느님을 찾자!

우리의 가장 깊은 열망은

하느님만이 우리를 만족하게 해주시기에

우리는 그분을 찾으려는 갈망에 매달려 있게 된다.

그런데 우리 마음속에 많은 것들로

가득 차 있으면 하느님이 들어설 여지가 없게 된다.

그러나 마음이 비어 있으면

우리는 온전히 하느님으로 충만해질 수 있다.

하느님은 숨어 계시기에

우리는 그 분을 찾아야만 한다.

우리 모두 각자가

그 분을 찾기 시작하자 !

우리는 하느님이 우리를 이끄시는 대로

따르려 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가 하느님을

통제하려고 하는 욕망이 줄기차게 우리를 괴롭힌다.

‘거짓자아’, 

즉 세상에 젖어들어 빛나고, 보기 좋고, 안락하고,

사치스러움에 빠져들어 순식간에, 도취되고, 편한 대로

자신을 맡기고자 하는 성향을,

무너뜨리는 것은 고통스럽지만

새 사람으로 태어나기 위하여 겪는

모든 고통이 가치가 있는 것이다.

하느님이,

우리를 걸작품으로 완성할 때까지

우리는 인내와 끈기로 기다려야 한다.

향심기도는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시고

모든 것을 좋게 이루신다는 것을

신뢰하도록 가르친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시간만이 아니라

일상생활 안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따르기로

마음을 먹어야 한다.

하느님이 실제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며

걸작품을 창조하시는 과정이라는 것을

믿고 신뢰하여야 한다.

                     -향심기도 입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