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어떤 이가 또 다른 천사이며 하느님이십니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6-06 조회수621 추천수4 반대(0) 신고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어떤 모습으로든
우리를 귀찮게 하고 성가시게 하는 사람들은
또 다른 천사이며 하느님입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를 걱정스럽게 하는 아이들,
또는 우리를 귀찮게 하는 아이들은,

우리가 가장 극진히 섬겨야할
살아 계신 하느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느님을 멀리서 찾지 말일입니다.
우리의 하느님은 죽은 하느님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은 우리 삶 그 한가운데 살아 계신다.
내 하루하루의 일과와 동행하는 이웃들의 고통 가운데서 현존하십니다.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
생활묵상 :

아내로부터
‘심한 분노에 가까운 미움’을 받은 적이 있었다.

나는 내 뜻을 굽히지 않고 실천에 옮겼을 뿐인데
그것이 마치 ‘아내를 무시한 소행’으로 여겼던 것이다.

평소에 그렇게 착하고 선량하지 않았더라면
그럴 수도 있으려니 하고 눈감아 버렸을 것이지만
그런 ‘성냄’은 나를 당황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었다

저는 기도했습니다.

성령이시여 !
아내를 감싸고 있는 ‘악령’을
꾸짖고 물러가게 하소서 !

그리고 침묵 속에서
아내에게서 마치 ‘하느님’을 뵙고 섬기듯이
아내를 존중하고,

안하던 ‘설겆이’를 열심히 하면서
언제나 저 ‘분노의 미움’이 걷일 것인가 . . . .

‘분노에 가까운 저 미움’을 산
저의 행동을 꾸짖어 주소서 !

이렇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 이튿날이 지나면서 조금씩
대화의 가닥이 잡히고 있었으니 감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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