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군중이 예수님의 말씀을 기쁘게 들었다.
(마르 12,37b)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최고의 날은 언제 였던가요?

목표를 가지고 가장 치열하게 도전했던 날들과 실패한 경험도 많지만 그래도 목표를 성취했을 때의 가슴벅찬 기쁨들 그리고 하느님의 신비를 경험한 날들이 생각 납니다. 

그러나 살아오면서 경험한 최고의 날은 내가 살아 숨쉬는 오늘이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 살아 가면서 최고의 날은 언제가 될까요?

매일 나이를 먹으며 제가 늙어 간다는 생각과 그리고 언젠가 다가올 죽음을 생각하면 살아가면서 경험할 날 중에서 바로 오늘이 최고의 날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오늘, 살아오면서 경험한 날 들 중에서 최고인 오늘,

그리고 살아가면서 경험한 날 들 중에서 최고인 오늘,

적어도 오늘 단 하루 만큼은

저를 버리고 하느님의 뜻대로 살고 싶습니다. 

참 좋으신 주님, 오늘 하루 만큼은 제가 하느님의 뜻에 맞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저를 보호하소서.

저희의 도움이신 성모님, 오늘 하루 제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 수 있도록 저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