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유머감각을 잃지말고 반기며 살자!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6-09 조회수642 추천수5 반대(0) 신고
 
“성 요한의 깊은 밤”

첫 단계 - 우리는 관상의 어둠 속에서 하느님을 체험하기 시작하는데
이 단계에서는 매 마름이 스며들며 위안이 없어지는 것이다.

둘째 단계 - 우리자신이 하느님께 충실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우리는 진정한 자신으로서 우리자신과 우리 삶 안의 작은 죄와 거짓들을
보기 시작한다.

우리를 위한 하느님의 한없는 사랑을 알게 되며
여기에 우리가 응답하는 것이다.

물론 하루에 일곱 번씩 넘어지지만
하느님께서 끌어당기는 사람은 넘어졌을 때
기분이 아주 나쁘더라도 충실하기 위하여 매우 열심히 노력한다.

이런 상황에서 균형감각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능하면 유머감각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또한 중요하다.

셋째 단계 - 감각의 밤.
우리의 상상과 지성으로 기도를 발전시키려 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동시에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주님과 단순히  함께 있고자 하는 열망이 깊어진다.

그저 느낌이 업더라도
하느님이 현존하신다는 것을 사랑으로 알아차리는 것이다.

하느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같지 않다.

우리의 생각으로 하느님을 제한할 수 없으며
곧이어 우리의 상상력은 더 나아갈 수 없게 된다.

이 감각의 밤에서
우리는 하느님만이 무한한 진리와 사랑과 행복을 위한
인간 영혼의 갈증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다.

밤의 메마름과 어둠은 우리 자신의 내적인 가난함과
나약함 그리고 개인적인 죄스러움에서 오는 것이다.

감각의 밤에서 하느님은 우리를 보다 더 가까이 끌어당기신다.

하느님은 외적인 감각, 기억, 상상, 성찰을 통해서가 아니라
내면에서 우리에게 다가오신다.

우리는 침묵과 고요 속에서 이 초대를 알아차리고 받아들여야한다.
                                                           -향심기도 입문서-
생활묵상 :

깊은 밤에
누리는 침묵과 고요 속에서,

하느님의 초대에 응하여
웃으며 반기는 삶을 살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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