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불안에 떨지 말라!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6-14 조회수674 추천수4 반대(0) 신고
 
불안에 떨지 말라 !

예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유령인줄로 생각하여 비명을 질렀다.

예수께서 곧 말을 걸어,
“힘내시오. 나요, 겁내지 마시오.!하셨다.
 그리고 와서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그쳤다.
 제자들은 몹시 질려 넋을 잃었다.”(마르 6. 48-51)

그때 제자들이 체험한 일은
오늘 우리에게도 희망이 된다.

밤에 호수 위를 걸으셨던 예수님은
나의 밤에도 걸어오신다.

그분은 내가 삶의 폭풍을 만나
물에 빠질 때도 내게 걸어오신다.

폭풍이 일어나는 밤바다는
무의식에서 일어나는 밤의 폭풍을 상징한다.

삶의 모든 ‘안정장치’가 고장 났을 때,
일자리를 잃었을 때, 결혼이 파경에 이를 때,
병 때문에 생활기반을 잃을 때,
우리에게 몰아치는 폭풍을 상징한다.

밤 4시경은
무의식이 자주 출렁이는 중년의 위기를 암시한다.

우리가 두려워하며 안절부절 못할 때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힘내시오. 나요, 무서워하지 마시오.”(마태 14. 27)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예수님은 어디든 우리와 함께 가신다.

그분은 삶의 한 밤 중에 우리와 함께 가신다.
나는 이런 예수님을 체험하며 용기를 얻는다.

예수님의 이런 모습을 우리는 모르고 살았다.
나는 고난을 당할 때마다 예수께서 구해주시리라 믿는다.

우리들의 성찰:
① 여러분은 어떤 배를 타고 있습니까?
② 어떤 폭풍이 여러분을 흔들고 있습니까?
③ 어쩌면 여러분의 배에서 하느님을 외면하고
   자신의 힘만 믿다가 위기를 맞을 수도 있을 겁니다.
④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배에 타시면 평화가 이루어지고
   여러분은 믿음을 가지고 인생의 파도를 헤치며 항해를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예수님의 50가지 모습-
                              안셀름 그륀 신부 지음
생활묵상:
풍랑은 예고 없이 몰아닥칩니다.

주님을 믿고 따르던 많은 순교선열이 있듯이
오늘 날에도 예상치 못한 순교의 아픔을 짊어지고
이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오로지 주님만을 믿고 따르면서
주님의 권능에 맡겨드립니다.

저에게 밀어 닥친 이 풍랑을 말로 표현하기를 거부합니다.
미묘한 애정의 표현이면서 자존심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악령’의 장난에
몰아닥친 풍랑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주님의 손에 맡겨 드리오니
그 때까지 오로지 침묵과 인내 그리고 온유함만이
제가 지켜야 하는 유일한 길임을 알겠습니다.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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