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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힘들 땐 이렇게 ♡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7-06-18 조회수1,001 추천수5 반대(0) 신고

    
     힘들 땐 이렇게  
    
     
     
    삶이 힘겨울 때
    새벽 시장에 한번 가 보십시요. 
    밤이 낮인듯 치열하게 살아가는 
    상인들을 보면 힘이 절로 생깁니다. 
    그래도 힘이 나질 않을땐 
    뜨끈한 우동 한 그릇 드셔보십시요. 
    국물 맛 죽입니다.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 때
    산에 한번 올라가 보십시요.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세상
    백만 장자 부럽지 않습니다. 
    아무리 큰 빌딩도 내 발 아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큰 소리로 외쳐보십시요. 
    "난 큰 손이 될 것이다."
    
    죽고 싶을 땐
    병원에 한번 가 보십시요. 
    죽으려 했던 내 자신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나는 버리려 했던 목숨
    그들은 처절하게 지키려 애쓰고 있습니다. 
    흔히들 파리 목숨이라고들 하지만 
    쇠심줄보다 질긴게 사람 목숨입니다.
    
    내 인생이 갑갑할 때
    버스 여행 한번 떠나보십시요. 
    몇 백원으로 떠난 여행
    무수히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무수히 많은 풍경을 볼 수 있고
    많은 것들을 보면서 
    활짝 펼쳐질 내 인생을 그려 보십시요. 
    
    비록 지금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아 갑갑하여도 
    분명 앞으로 펼쳐질 내 인생은 
    탄탄대로 아스팔트일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싶을 땐
    따뜻한 아랫목에 배깔고 엎드려 
    잼난 만화책을 보며 
    김치 부침개를 드셔 보십시요.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할 것입니다. 
    
    파랑새가 가까이에서 노래를 불러도 
    그 새가 파랑새인지 까마귀인지 모르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분명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속 썩일 때
    이렇게 말해 보십시요. 
    그래 내가 너한테 빚을 많이 졌나보다. 
    맘껏 나에게 풀어
    그리고 지금 부턴 좋은 만남만 만들어 가자
    
    하루를 마감할 때
    밤하늘을 올려다 보십시요. 
    그리고 하루 동안의 일을 하나씩 떠올려 보십시요. 
    
    아침에 지각해서 허둥거렸던 일
    간신히 앉은 자리 어쩔 수 없이 양보하면서 
    살짝 했던 욕들
    하는 일 마다 꼬여 눈물 쏟을 뻔한 일
    넓은 하늘에 다 날려 버리고
    활기찬 내일을 준비하십시요. 
    
    아! 참..! 운 좋으면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빌 수도 있습니다.
    
    문득 자신의 나이가 넘 많다 느껴질 때
    100부터 거꾸로 세어 보십시요. 
    지금 당신의 나이는 결코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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