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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곡선으로 직선을 그리시는 분 / 송봉모 신부님
작성자박영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7-06-18 조회수935 추천수9 반대(0) 신고

 

하느님은 곡선으로 직선을 그리시는 분이다.

 

이스라엘이 빙빙 돌아간다고 생각했던 광야의 길은

그들을 하느님 백성으로 양성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길이었다.

 

하느님은 이스라엘이 덜 준비된 채 서둘러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준비되어 들어가기를 원하셨다.

 

 

                              - 신앙으로 살아가는 인간

 

                                  <지금은 다시 사랑할 때> 에서

 

 

 

몇 년 전에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도착하는데에

불과 며칠이면 도달할 수 있는 거리를

40 년이 걸려서야 도착했음을 보고 

불가사의하게 느꼈던 일이 있습니다.

 

주님,

저희의 삶에 허락하신 광야를 통해

저희의 어두움이 걷히고

눈부시게 빛나는 영혼으로 만들어 당신 품에

안아주시리라 믿기에

 

비록 어둠의 골짜기와 험한 광야에

휩쓸려버리고 쓰러질 것 같은 순간에도 

저희는 희망을 저버리지 않을 수 있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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