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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리셔스 공화국 - 인도양 남서부에 있는 섬나라 사진
작성자최익곤 쪽지 캡슐 작성일2007-06-18 조회수662 추천수4 반대(0) 신고

모리셔스

(Republic of Mauritius)

 

 
위치 : 아프리카대륙 동방 약800km 인도양상
정식명칭 : 모리셔스 공화국(Republic of Mauritius) 
수도 : 포트 루이스(Port Louis)
면적  : 1,860평방Km
화폐 : 모리셔스Rupee(1弗 = 18MRS :1996년 기준)
공용어 : 영어
인구 : 1,210,825名 (2003년 기준)
 



 



모리셔스는 1968년 독립한 뒤 1992년 공화국으로 선포됐다.
1백20만명의 인구는 인도계가 68%로 가장 많고,
아프리카 크레올인(27%), 중국인(3%), 유럽계 백인(2%)로 구성됐으며,
종교도 힌두교·기독교·회교 등이 혼재돼 있다.






 
하늘을 찌르는 야자수와 눈부신 백사장,
청과 녹이 뒤엉킨 바다로 장식된 ‘적도의 에덴’이다.
여기까지는 동남아 ·태평양의 섬휴양지와 크게 다를 바 없다.
그런데도 2000년 9월 영국에서 발행된 여행월간지
'콩드 나스트 트래블러'는 바베이도스(카리브해) ·몰디브(인도양) 등과 함께 
 세계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로 모리셔스를 꼽았다.




세계에서 세번째로 긴 산호초, 지리적 비접근성,
영어 ·불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때묻지 않은 현지인 등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맞물려 최고의 휴양지로 발돋움했다.
특히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의 식민지를 거치면서
유럽의 정취와 아프리카·아시아의 애수가 융화된 독특한 문화는
세계 어디를 가도 찾아볼 수 없는 이색적 풍취를 자아낸다.
 





 번잡한 도시나 다소 북적대는 동남아나 태평양을 피해
 '나만의 권태', '둘만의 시간'를 누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알맞은 곳이다.
한국인 관광객은 연간 70명정도에 머물 정도로 아직 멀기만 한 관광지다.
해변가 휴식이 지루하면 도시를 찾아 그들의 문화를 눈여겨 볼 수 있다.

 
 

수도이자 항구도시인 포트 루이스에서는 유럽풍의 건축물과
차이나타운·무슬림 지역이 뒤섞인 모자이크 문명을 간직하고 있다.
유럽식당에서 저녁을 들며 오렌지색으로 물드는 일몰의 항구 모습은 장관이다.

 
 

섬 북쪽에 자리잡은 식물원 팔플레모세스,
해변중의 해변이라 불리며
아름다움을 뽐내는 사슴섬,
80m 높이의 샤마렐 폭포,
바닷가의 바닷가재 바베규 파티 등의 관광도 추억거리로 남을 만하다.

 
 

특히 노벨 문학상의 단골 후보면서 "섬","황금 물고기"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1940∼)가 태어난 사실이 흥미롭다.

 
 

'도도'라는 새가 있었다.

 아프리카의 한 무인도에 살던 이 새는
16세기 유럽에서 온 선원에 의해 발견됐다.

새는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
 몸무게가 25㎏에 달하는 뚱보여서 날지도 못했다.


선원들은 이 새에 포르투갈어로
 '바보'란 뜻의 '도도'란 이름을 붙여줬다.
그리고 마구 잡아먹었다.

발견된 지 150여년 만인 1663년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도도새는 지구상에서 영영 사라졌다.


 하지만 도도새가 살았던 아프리카의 섬 모리셔스는 지금도 도도새 천지다.
물론 실물이 아닌 인형이나 액자.티셔츠 등 관광 기념품 속에서 말이다.
 티셔츠 속 도도는 꽃 무늬 웃옷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발랄한 모습이다.
'인간에 의해 멸종된 최초의 종'이라는 슬픈 타이틀이 무색하다.

 

 
도도새의 변신은 곧 모리셔스의 역사이기도 하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끌려온 노예와 중국.아랍.인도에서 온
가난한 이민자들의 나라였던 모리셔스는 이제
'여행자의 낙원' '아프리카의 백조' 등 낭만적인 이름으로 유명해지고 있다.

 

 
꽃무리가 바람에 살랑대는 거대한 사탕수수 밭을 지나며
고단한 노예들의 삶을 떠올릴 사람은 많지 않다.
내륙은 사탕수수밭이 가득하고 해안가를 빙 둘러선 관광지가 개발돼 있다.
그중 북서쪽 해안에 위치한 항구도시 포트루이스(Port Louis)가 수도다. 
 


 항공편
 


 한국에서 모리셔스로 가는 직항편은 없다.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비행기를 타야 한다.
 에어 모리셔스로 홍콩을 거쳐 가는 경우 인천에서 홍콩까지 3시간,
홍콩에서 모리셔스까지 9시간이 걸린다.

 


 통화는 모리셔스 루피(30루피=1미국달러)를 쓴다.
유럽에서 온 관광객이 많아 관광지에서는 유로도 통한다.
공식 언어는 영어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프랑스어나 크레올어(아프리카계 프랑스 방언)를
더 많이 사용한다.


포트루이스엔 모리셔스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다.

대로 한가운데 자리잡은 국회의사당 등 옛 건물들은
18세기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워터프론트에서 멀지않은 중앙시장(Central Market)은 왁자지껄한,
사람 사는 냄새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호객하는 장사꾼들의 모습은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알록달록 빛깔 선명한 열대 과일과 이름 모를 채소들은 이국적이다.
나무로 만든 공예품이나 각종 향신료.고기와 생선도 구할 수 있다.
물론 절반 이상 깎을 생각을 하고 흥정에 들어가야 한다.
 


상품 못지않게 다양한 것이 사람들의 면면이다.

 전통의상인 사리를 입고 이마 한가운데 붉은색 빈디를 찍은 인도계 여성,
꼬불꼬불한 레게머리를 땋은 크레올(아프리카계 혼혈) 남성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눈만 빼고 온 몸을 검은 천으로 휘감은 아랍계 여성도 가끔 눈에 띈다.
중국계와 유럽계도 있다.
 
 

약 100여 개의 고급 리조트가 모여 있는 모리셔스는
포르투갈, 네덜란드, 프랑스 등의 식민지였던
까닭에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다.
때문에 모리셔스는 '아프리카의 백조'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모리셔스는 대중적인 휴양지가 아닌
아주 특별한 휴양지로서의 품격을 지닌 까닭에
허니문이나 실버여행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모리셔스의 수도인 포트루이스 뒤쪽으로는
해발 800m 높이의 르 푸스산이 병풍처럼 도시를 감싸안고 있다

 


 내륙지방은 대부분이 사탕수수밭으로 메워져 있고
 바다와 면한 지역은 
전부 관광지로 개발되어 
실제로 돌아볼 만한 곳들은 바다를 따라 이어져 있다.


네델란드인들이 자신들의 왕자인 
모리스(Maurice Van Nassau)의 이름을 따서 이 섬이름을 지었다고...
 

 

 위치및 지도
 

 

아프리카 대륙 오른쪽, 마다가스카르 옆에 있는, 빨간 지점이 모리셔스입니다.

 

 

하늘소-밴드=>http://cafe.daum.net/haband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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