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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섬진강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7-06-19 조회수616 추천수6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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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진강



        아 ! 그냥 그대로 좋아한다는 말은 하지 말걸 그랬습니다 아낀다는 말이나 보고 싶다는 생각도 마음에 넣어 둔걸로 모르는체 하며 시간만 태웠으면 좋았을것을 그대 가문 웃음 느리듯 빠른 말도 마음밖 들판 짐승 맬 말목에 둘것을 가만이 가슴에 안아 진한 흔적될걸 누가 알기나 했나요

        아 ! 모른체 할걸 그랬어요 하느님 만드신 그대로 누군가가 더 아껴줄거란 무심으로 논 밭 갈일이나 물가의 푸른 잎새만 볼것을 어쩌다 바람이 불더라도 방향 같은건 마음 줄 일 아니었는데 노을이 탈때 늘 혼자인것처럼 어제도 지금도 혼자일걸 그랬나 봅니다

        아 ! 되 돌릴 수 없는 후회 나 혼자 보고픈대로 무겁고 떨리는대로 그냥 하얀채 텅 빈 공간만 남겨둘걸 그려도 그려도 같은 그림 그대 얼굴만 그리는 지루한 이 움직임이 끝이라도 났으면 가벼운 흰 옷차림으로 마실가듯 그냥 연기처럼 하늘 오른다 해도 지금보다는 좋았겠지요

        표현 숨기고 살짝 웃으면 제 잊어 질거란 처음의 잘못에서 가만이 다시 시작했으면 그대를 생각도 말았어야 했는가 봅니다 여울은 여울대로 강은 강대로 물은 흐르는거라고 가벼운 뒷짐지듯 모른체 모르는체 할것을

        그랬더라면 참 좋았을것을 사믓 내가 나 인것 같지가 않아요

        / 레오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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