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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36)내가 받은 은총과 은사는 무엇인가???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7-06-19 조회수1,033 추천수9 반대(0) 신고

새벽에 박기석신부님의 강의 성서 못자리를 평화방송을 통해서 비몽사몽간에 듣다가 다시

또 깜박 잠이 들었는데 .......

< 내가 받은 은총과 은사는 무엇인가?>라는 말씀에 다시 또 정신을 번쩍 차리고

두 귀를 쫑긋해서 들었다

 

그런데 잠을 덜 깨서 (얼른 일어나기가 싫어서) 메모를 못했다  듣긴 들었는데 잘 모르겠다

이럴때 나는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 깨어 있으라고 했는데...자느냐고 제자들에게 하신 그 말씀이 나를 보고 하신 말씀 같다

 

아무튼 신부님의 강의는 좋고 힘이 있었다 그런데 나는 아직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이 작고 부족한 머리로 받아 드릴려고 하니...조금은 어렵다

 

아무튼 귀가 번쩍 하면서 들려오신 말씀은 < 은사는 나누어야 한다 >고 하셨다

카리스는 은총이고 카리스마는 은사라고 하셨다

우리가 세상 가운데서  살아 갈 힘을 주시고 고통을 이겨내게 해 주시는 것이 은총이라고 하신것 같다

 

아무튼 방송을 통해서 좋은 말씀을 듣긴 들었는데도... 끝난후에는  생각하니 머리가 멍하기만 하다

그런데...하면서 생각이 하나 떠 오른것은...

 

< 주님이 내게 주신 은총과 은사는 무엇인가???> 하는 이 제목 이었다

그래서 아~오늘은 또 글을 쓰라고 이끄시는구나 하면서 무조건 콤앞에 앉아 성호만 긋고 이 글을 쓴다  

막상 이것을 생각 해 보니 이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60평생에 살아 온 나의 시간과 세월 모두가 다 주님은총 아닌것이 없고 주님 은사 아닌것이 없다

그렇다면 내 모든 것을 신부님말씀대로 조금이라도 나누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나는 무엇을 나누고 살아 왔는가?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이건 아니다

 

나도 조금은 나눈것도 같다 일부러 나누려고 해서 나눈것은 아니고...

하느님께서 성령을 보내 주시어 나를 이끌어 가고 계심이 분명하다는 생각만 난다

그래서 콤을 하게 이끄셨고 묵상방에 쓴 내 진솔한 생활체험 묵상글을 통해 나누게 된것 같다

 

나는  살면서 이사를  12 번정도 다닌것 같은데 이것도 다 주님이 이끄셔서 그런것 같고

이런 훌륭한 외짝교우 남편 만나서 마음고생하고 살게 하신 것도

다 주님사랑의 뜻이 어딘가에 담겨 있음을 나는 시인한다

 

작은 댓글 하나라도 정성을 다해 나누려는 이 마음도 나에게 주신 주님 은혜요 은사였음을

나는 오늘에야 잘 알아 차렸다

내가 받은 은총과 은사는 생각하면 할수록 정말 많다

무엇하나 주님은총 아닌것이 없다고 고백한다    

 

인생이란 두번 살 수도 없고 연습도 할 수 없다

다시 또 여기까지 살으라 하신다면 10 대엔 이렇게 살고 20 대엔 저렇게 살고

30 대엔 요렇게 살고 40 대엔 그렇게 살고 50 대엔...그동안 참아 온 세월이 폭발을 했는지

맨날 아프고 병원 가고 수술 받고 이젠 50대까지 내 아픔은 거의 끝났다

이젠 어떻게 좀 잘 살아 보려니까 벌써 60 대 초로에 서 있다

 

이젠 이런저런 내가 살아온 결코 짧지 않은 이 시간과 세월들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나누려고

나는 이 묵상방에서 살고 있는지 모른다

아니 그러라고 하느님께서 이리로 이끌어 주셨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내가 알고 듣고 본 그대로 내 생각과 묵상과 기도를 부족하면

부족한 그대로 조금은 나누는 글을 쓸때는 처음엔 여간 부끄럽고 이상한 생각도 들고

내 자존심이 다 어디로 도망 가 버린것 같았지만 하느님이 베풀어 주신 이 은혜가 감사해서

나름대로 용감하게 그동안 써 왔습니다

 

용감한 사람만이 하느님을 뵐 수 있다기에 ...저는 이 말씀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하신 것도 주님이 제게 주신 은총이요 은사라 생각합니다

 

아름답게 봐 주신 여러 친구들께 감사 드리고 싶고 앞으로 이렇게

성령께서 이끄시는대로 살아 갈것이며...

 내게 주신 주님 은총을 세상을 향해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고 나누려 합니다   

 

여기까지의 이 길을 열어 주신 하느님아버지께  감사와 찬미 드립니다

나머지 내 인생 얼마나 더 살지는... 살게 하실지는 모르겟습니다만...

 

주님 향한 내 믿음 변치않게 하시어 늘 당신 보호하심아래 살아 가도록 지켜 주십시요~

지금도 내 본의가 아니게 어려움이 있긴 합니다만...먼저 나 자신을 사랑한다면

늘  그런 유혹에서도 예수이름으로 승리하게 하소서~아멘~

 

주님 그동안 살아 온 나의 모든 세월이 내게 주신 모든 사건과 나의 선택이 모두 다

주님 이끌어 주신 은혜요 은사였음을 확실히 고백합니다

무엇 하나라도 주님 주신 은혜 아닌것이 하나도 없음을 묵상 해 봅니다

앞으로도 그럴것입니다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하신 주님 말씀을 믿고 듣고 살아 왔드시

이젠 믿고 듣고 살아 온 나의 신앙생활을 통해 얻은 것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는데 인색하지 않겠습니다

 

이것이 제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님 말씀을 지키는 일이고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고 세상을 향해 용감하게 귿건히 주님을 따르며 믿음을 갖고

이렇게 사는 것이 은총이고 은사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라 하신 오늘 복음 말씀을 다시 한번 묵상 해 보면서

이렇게 좋은 묵상 할 수 있게 이끌어 주신 성서 못자리 박기석 신부님께도 감사인사 올립니다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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