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희생의 자유로운 그 숨은 숨결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06-20 조회수712 추천수5 반대(0) 신고

 

"사랑이 참되기 위해서는

 그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사랑은 상처를 받아야 하며

 자기 자신을 비워 내야 하는 것입니다"  

 

희생,  순종,  고통 .....

이런 것들은 오늘날 인기없고 매력없는 주제들이죠

오늘날의 문화는 우리 스스로가 다 갖고 있다고 믿게 합니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아주 다릅니다

 

하느님의 사람들이 그분께 기꺼이 순종하고

희생을 바치며 가난한 이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려는 노력 없이는

세상의 어떤 고통도 줄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인류 역사의 시초부터 인간은

하느님께 어떤 희생제물을 바칠 필요를 느껴 왔습니다

적합한 제물이란 세상을 대신하여 바쳐지는 것

하느님의 백성을 위해 좋은 것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버림받은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길거리에도, 병원에서도, 요양원에서도 어디서나

이들을 돌보는 것은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요

 

예수님의 말씀과 계명, 사랑의 행적은

우리를 위한 하나의 빛으로 존재할 뿐아니라

자기 자신을 온전히 태워 없애려는 불꽃으로 타 올라야 합니다

 

사랑이 오래 남기 위해서는 희생

특히 자기 희생으로 양분을 취해야 합니다

고통은 고통 자체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 고통이 그리스도의 수난과 함께 하면

경이롭고 아름다운 선물 사랑의 표징이 되기도 합니다

 

나는 무엇이든지

기꺼이 내어 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상처를 받게 되더라도 개의치 않고 기쁘게 주는 것을 포함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내 안에 참 사랑이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희생이 없다면

평화가 아니라 불의만 가져 올 뿐입니다

 

<마더 데레사 어록>

 

 

 

우리는 사랑받기에만 익숙하고 열중합니다

사람은 원래 그런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빚어 졌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보세요

그분은 하느님의 아드님 하느님께서 낳으셨습니다

우리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나셨습니다

새 아담으로 오셨습니다

 

그분을 통해 사랑은 받기만 하는게 아니라

자기 목숨까지도 내어 줄 수 있는 사랑으로 나타내 주셨습니다

과연 사랑은 받기만 하는 것일까요

 

사랑은 줌으로써 사랑을 얻습니다

예수님의 희생과 고통 그분의 말씀에 따라

아버지와 아드님을 올바로 알게 됩니다

 

고통과 두려움과 죽음을 이기는 것은

고통 그 자체가 아니라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으로 모든 것을 내 안의 불꽃으로 그것들을 녹여 버립니다

 

모든 것들을 사랑의 불꽃으로 태우고 나면

새로운 차원의 창조가 이루어집니다

새 생명의 가슴이 움직입니다

 

하느님 안에서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을 느끼게 됩니다

그 곳에서 사는 몸과 영혼은

이미 이 현세에서 맛보게 됩니다

 

삶의 항해에 필요한 아무 것도 소유할 필요가 없고

오직 하느님 사랑 과 하느님 생명으로

희망의 닻을 올릴 수 있게 됩니다

 

가난하지만 부유하고

고통스럽게 보여도 기쁨이 샘솟고

곤궁하여도 만족하며 감사드리면서 항로를 찾아 갑니다

 

어떤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쳐도

이제는 하느님께서 모든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주님의 날개 아래에서

자유롭게 희생하며 살 수 있습니다

 

희생의 자유로움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 교향악인지

새삼 알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들이 자기 안에서 비워지고

섬김의 삶이 그분처럼 변한다는 것에 환희가 잠잠히 너울집니다

 

불확실한 삶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그분의 하늘나라로 다가가고 있슴을 희생으로 말미암아 얻는

참된 행복입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