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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 입장을 설명하는 것 상대방에게 핑게를 돌리는 것 ♡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7-06-21 조회수1,114 추천수7 반대(0) 신고

    
     내 입장을 설명하는 것  
    
    
    직장에 다니는 어떤 이가 
    화정동에서 동명동쪽으로 출퇴근을 하는데
    하루는 퇴근길에 직장동료들과 술을 한 잔 나누고
    밤늦게 집에 돌아가려고 두암동 두암타운 아파트 근처에서
    총알 택시를 탔다.
    
    택시 기사는 잠깐 기다리라고 
    휴대폰을 하더니 잠시 후 세 사람의 손님을 태웠다.
    
    택시 기사는 신이 나서 콧노래를 부르며
    네 사람을 태우고 쏜살같이 달렸다.
    
    몰론 매일 달리는 길이라 운전에 자신이 있겠만
    뒷좌석에 앉은 한 손님이 가만히 보니까
    이 기사가 중앙선을 넘어서 원래의 주행선으로 들어서며
    참으로 아슬아슬하게 곡예 운전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그것을 본 손님이 화를 내면서
    "여보시오! 기사양반! 천천히 갑시다" 하고 
    큰소리로 내뱉듯이 말했다.
    
    그랬더니 갑자기 지른 소리에 놀란 기사가 
    화가 나서 "걱정말아요" 하는 외마디 대꾸를 하고는
    아까보다 더 정신없이 차를 몰았다.
    
    어느날 다른 택시를 한밤중에 땄던 또 다른 손님은
    총알택시의 운전사가 신호위반등
    무서운 교통위반 운전을 하는 상황에 부딪치게 되었는데
    이 손님은 앞에서 말한 손님과는 전혀 다르게 이야기 했다.
    
    "아저씨, 나는 부양 가족이 있는 몸이오" 라고 조용히 말했다.
    택시 기사는 '부양 가족이 있다' 는 말을 듣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차를 빨리 몰아 사고가 날 수도 있다는 말이 안닌가!
    
    기사는 비로소 자신이 난폭 운전을 하고 있는는 것을
    알았고, 빙그레 웃으면서 "네, 손님! 미안합니다.
    천천히 가겠습니다" 라고 대답하고는 신호을 위반하지 않았다. 
    
    위에서 보면 택시 기사를 보고
    전자의 손님처럼 '천천히 가자' 고
    소리친 것은 핑계를 기사에게 돌린 말이다.
    
    후자의 손님처럼 '아저씨, 나는 부양가족이 있는 몸이오' 라고
    한 것은 내 입장을 설명하여 이해를 구하는 
    훨씬 듣기 좋은 말이었다.
    
    
    
    
    
     상대방에게 핑게를 돌리는 것  
    
    
    어느 직장에서 
    직속 상사인 김 팀장이 유심히 보니 지팡이란
    직원이 연거품 3일을 지각하는 것이다.
    
    삼일째 지켜보다가 화가 난 김 팀장은
    "어이, 지팡이! 자네는 직각대장이야. 굼뱅이 같아.
    여기가 자네 집이야?" 하고 소리 쳤다.
    
    근무 중이던 주위의 동료들은 
    갑자기 지르는 소리에 놀라 모두들 바라보았다.
    찬분위기가 감돌았다.
    
    그러나 지팡이는 잘못을 뉘우치기는 커녕
    호히려 '김 팀장, 너 두고 보자' 하고 
    꽁하니 마음 속에 접어놓고 있었다.
    
    어느 부서의 상사인 이 팀장도 앞의 사려와 똑같은 사황에
    부딪쳤는데 아랫사람의 계속되는 지각에 화는 났지만
    앞의 김 팀장과는 대응 방법이 좀 달랐다.
    
    "지팡이! 자네는 그저께는 10분, 어제는 15분, 
    오늘은 20분 늦었네,
    가정에 무슨 일이 있는가?" 하고 조용히 물었다.
    
    그랬던니 부하인 지팡이는 
    "미안합니다. 늦잠 버릇이 들어 그랬는데
    다음부터는 늦지 않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똑같은 상황에서 상사의 말하는 화법에 따라
    상대가 받아들이는 모습은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부하를 큰소리로 꾸짖어 오히려 반감을 사게 한 
    전자의 이야기는 '당신의 잘못이다' ,
    '당신은 지각대장이다' 라고 단정을 내리는 화법이고,
    
    후자는 잘못된 결과에 대해 연거푸 3일을 지각한 것은
    잘못이라는 것을 설명하여 잘못된 점에 대해
    스스로 반성을 촉구하는 화법으로
    성공적 화법이다.
    
    - 성공하는 직장인의 예절 中에서 -
    
    
     
    
    상대방의 불평을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수긍하고 받아들이면서, 
    
    인내를 가지고 더욱 자세히,
    
    더욱 친절히, 
    
    더욱 적극적으로 응대하면서 살아야 겠다.
    
    
    -「'가난한 자입니다' 지팡이 노베르토」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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