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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의 기도 (허물과 숨은 일 사이)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06-21 조회수1,060 추천수8 반대(0) 신고

주님의 기도는

예수님의 기도의 연장이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행하는

예수님의 형제들이, 그분의 벗들이 

하느님 아버지께 바치는 기도이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내 안에 이행해 오셔서

 

나와의 마음 교환으로

예수님께서 아빠 아버지께

내 대신 드리시는 예수님의 기도이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하느님의 생명을 얻어

예수님의 남은 고난을

성령으로 아버지께 올려 드리는 진실한 기도이다.

 

내 안에 당신의 사랑으로 다 내어 주시어

나를 당신의 생명 안에서 당신과 하나로 살게 하시고

아버지의 자비의 뜻에 따라

남에게 나를 다시 내어 주는 삶 그 자체이다.

 

내 안에는 오직 그리스도께서 사신다.

내가 아닌 당신이신 그리스도께서 기도하신다.

내 생명은 성령으로 인하여 하느님의 것이 되었고

성자의 마음으로 성부께 기도 드린다.

 

하느님은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언제나 사람들에게 인정 받지는 못하지만

숨어 보시는 하느님께서는 모두 다 아신다.

 

내가 드리는 성령의 예수 기도는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일이며

아버지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이다.

 

예수님과 나는 온전히 그리스도로 하나이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신다.

 

나는 날마다 회개하고 고백한다.

나의 나약함과 허물들을 내 안에 계신 예수님 앞에 내어 보이고

아버지께 당신의 마음으로 바쳐 주시길 간청한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

하느님의 숨은 일이시므로

아버지의 뜻으로 거룩히 변화시켜

다시 제게 돌려 주시길 기도 드린다.

 

예수님의 기도는

성령과 함께 하시는 기도이다.

예수님께서 사람에게 이행해 오시고

그가 아버지의 일 한다면

성령께서는 힘과 절제와 사랑의 은총을 내려 주신다.

 

죽은 자를 살려 낼 뿐만아니라

암을 누르고 거짓(악)을 밝혀내며

평화를 전하고 자비를 베풀며 천상의 신비를 지닌다.

 

예수님의 기도는 삼위일체의 하느님 기도이다.

하느님에 의하고, 하느님을 향하고, 하느님을 위한다.

이는 사람을 위한 하느님의 행위이시다.

 

아버지의 뜻과 아버지의 숨은 일은

모든 피조물의 자기 영광을 누리게 하는

거룩하신 하느님의 기도이시다.

 

보이는 것 아래에서

보이지 않는 주님의 일들이 영원한 생명을 이룬다.

유혹과 악은 스스로 도취하여 먹고 마시고 취할 때에

하느님에게서 참된 생명이 흐른다.

 

모든 것들의 허물은 유혹에게는 도리어 유혹으로 되고

악에게는 결국 그 악으로 되어 멸망 받도록 하셨다.

보이는 것들의 유혹과 악에 빠지지 않도록 극기 해야 한다.

 

성령의 협조가 아니고서는 이를 보지도 못한다.

예수님의 기도가 아니고서는 이길 수 없다.

아버지를 알지 못하고서는 아버지의 나라를 알 수 없다.

 

예수님께서 내 안에 오시어

예수님과 하나 되어

예수님께서 드리시는 기도가

진실한 기도이게 하셨다. 

 

아버지께서 하신 일이다.

모든 영예와 영광이 하느님께 있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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