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허 실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7-06-26 조회수532 추천수4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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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 실(虛, 實)


        강물에 거꾸로 담긴 산을 오르려 물 속으로 뛰어 들어야 하나
        그려 물 속에 놀러 나온 달을 따려고 온 강물을 제 다 퍼담자구
        이렇듯 임을 기다리는 나날 어쩌다 바람 언덕의 실강이 소리에 여기오셨다 저기오셨다 우왕 좌왕 하는 사이 내 안에 오시는 임을 마음밖에서 기다리게 하시려오?
        나는 그냥 기다릴래요

        / 레오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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