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분노.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6-28 조회수937 추천수8 반대(0) 신고
 

“분노” 


분노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는 악한 분노요,

다른 하나는 거룩한 분노입니다.


악한 분노는:

① 인간이 자제력을 잃고 타인에게 대해서

   과격하게 감정을 터뜨리는 것.

②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이기적인 마음에서

   나오는 과격한 분노로서 사람들을 억누르고,

   사람들을 기죽게 하고, 마음의 상처를 입히는 것.

③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 것.

④ 어떤 때는 말도 못하는 가엾은 것들에게

   분풀이 하는 것.

⑤ 삶 속에서 대부분 자신만을 위한 욕심과 이기적인

   관심에서 비롯된 것.


거룩한 분노는:

① 사랑으로부터 오는 분노,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애증입니다.

② 하느님과 세상의 이권의 틈바구니에서

   교묘하게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자들의 위선을

   폭로하여 잘못된 길로 빠져드는 자식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자하는 자비심에서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즉, 불의를 의로움으로 바꾸어 놓는 분노.


우리는 살아가면서

악한 분노와 거룩한 분노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악한 분노이지만

우리는 악한 분노와 거룩한 분노 사이를

맴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될 수 있는 대로

분노를 일으키지 않도록 노력하고 기도합시다.


주님 !

거룩한 분노로

우리의 위선과 타성의 껍데기를

벗겨 주소서!

                   -가톨릭 신문에서-

                     김 영 수 신부

생활묵상 :

내가 지금,

몹시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될 때

한 번쯤 그 분노의 내용을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나 자신에 국한된 이기적인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잘못된, 바로 그 악한 분노가 아닌가,


조용히 반성의 시간을 갖고

‘이것이 분명 악한 분노로구나!’생각되면,


우리는 참고, 인내하면서, 온유한 마음으로

그 악한 분노를 잠재우도록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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