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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귀와 비천, 선택과 버림받는 이유
작성자김열우 쪽지 캡슐 작성일2007-06-29 조회수768 추천수1 반대(0) 신고
사람은 흙으로 빚어졌으나 하느님의 생기를 받아 고귀한 신분으로 창조되었습니다.
절대로 먹어서는 안될 금단의 열매 선악과는 그 고귀한 신분을 비천으로 떨어뜨려 결국 버림받게 만든 것이었습니다.
 
고귀를 비천하게 만들고 버림받게 하는 것-
하느님의 말씀을 버리고 불순종의 길을 걷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성조 아브라함의 순종으로 인하여,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과 축복을 받은 민족이었습니다.
여늬 이방민족과 달리, 하느님과 계약을 맺은 백성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지켜 성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 하느님의 선택을 받은 백성이었습니다.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에 이어 다윗과 같은 성군에 의해 나라가 흥하기도 하였으나, 하느님의 말씀과 하느님을 의지하는 믿음보다 이방나라의 우상을 섬기며, 그 풍습을 좇을 때 멸망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자신들의 죄악을 사하여 구원하실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하여 버림받은 그 자리에,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성도들은 특별히 하느님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며 세상과 성별된 삶을 사는 것이 그들의 의무입니다.
그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그리스도로 입은 거룩한 옷을 세속과 악마에 더럽힐 때, 아담과 하와, 하느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처럼 비천에 떨어지고 버림을 받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특별히 맡기신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할 때, 고귀하여 집니다.
그러나 그 사명을 버릴 때, 밖에 버리워 사람들에게 밟히는 비천한 존재가 됩니다.
특별히 선택받은 존재에게는 특별한 사명이 있습니다.
특별한 은총을 부여받은 만큼 특별히 지켜내어야 하는 일들이 있고, 그것이 빛과 소금의 사명일 것입니다.
 
생명나무는 고난의 십자가일 것입니다.
결코 흠모할 모습이 아닌 예수님께서 못 박히신 고난의 십자가가 생명의 길을 열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결코 세상의 즐거움이나 안락에 빠져서는 안 되는 성별된 사람입니다.
선악과의 넓고 편한 길이 아닌, 십자가의 좁고 험난한 길을 걷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 고난은 생명의 길이 됩니다.
07년 6월 29일 14시 26분 3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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