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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지기 7월 1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7-07-01 조회수665 추천수3 반대(0) 신고
하늘에 올라가실 때가 차자,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마음을 굳히셨다.그래서 당신에 앞서 심부름꾼들을 보내셨다. 그들은 에수님을 모실 준비를 하려고 길을 떠나 사마리아인들의 한 마을로 들어갔다.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을 맞아 들이지 않았다. 그분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야고보와 요한 제자가 그것을 보고, "주님,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불러내려 저들을 불살라 버리기를 원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그들을 꾸짖으셨다. 그리하여 그들은 다른 마을로 갔다.(루카 9,51-56)
 
 
Lord, do you want us to call down fire from heaven to consume them?(LUKE9:54)
"주님,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불러내려 저들을 불살라 버리기를 원하십니까?"(루카 9,54)
 
 
 
우리는 누구나 우리의 화를 부추기고 분풀이를 해 대고 싶게 자극하는 사람들을 알고 있습니다. 한편 최선의 응답은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온 힘을 다해 용서하고 털어버리고자 노력하는 것이라는 사실도 압니다. 사소하게 비난을 받던지 훨씬 심한 모욕을 당하던지 간에 우리가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참으로 선하신 분을 기억하는 것입니다.그것이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고 분풀이하고픈 욕구를 잠 재우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 모두를 선한 사람으로 만들기로 약속하셨으니까요.
 
 
 
그분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상처를 주는 사람과 상처를 받는 사람모두를 다같이
사랑하십니다.우리가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라면 이 말씀을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겠지만,자비와 용서가 쉬운 일이라고 말한 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용서를 얻어 주시고자 예수님께서 어떤 희생을 치르셨는지 기억해 보세요.그러면 용서하기란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리고 하느님께서 용서를 얼마나 높이 사시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누군가가 어떤 식으로든 당신을 다치게 할 때면 이걸 기억하세요. 당신 역시 커다란 죄를 용서받았음을, 그것도 우리의 정의이신 주님께 용서받았음을 말이에요.우리 가운데 자비를 받기에 합당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그런데도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를 거저, 아무 조건 없이 받았습니다. 우리에게 품으신 하느님의 놀라우신 사랑 앞에서 경외심을 느끼며, 우리는 그 사랑을 받기에 합당치 않음을 가슴 깊이 깨닫습니다.하느님
께서는 우리에게뿐 아니라 우리를 해하려 드는 사람들에게도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분이십니다.
 
 
이는 부당한 대우를 받는데도 습관적으로 별 일 아닌 듯 건성으로 받아들이라는 말이 아닙니다.우리는 누구나 상처를 입을 테고, 또한 자기 자신의 아픔을 해결해야 하겠지요.
그러나 우리가 아버지께로 돌아가, 당신 자비심으로 우리를 가득 채우시고 우리가 용서받았듯이 아낌없이 이웃을 용서할 힘을 주시도록 맡겨드린다면,우리는 많은 힘을 덜 것입니다.
 
 
 
"Lord, in your mercy you have given me something I do not deserve. Teach me to show the same mercy to those who have hurt me."
"주님, 주님께서는 제게 합당치 않은 것을 다신 자비로 베풀어 주셨습니다. 저도 제게 상처 준 이들에게 그러한 자비를 베풀 수 있게 이끌어 주십시오,"
 
 
 
                                             아침을 여는 말씀지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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