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예수님을 따르려면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07-07-01 조회수672 추천수2 반대(0) 신고

제자들과 함께  에루살렘길에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도 굴이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예수님께서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이르셨다. 그러나 그는 "주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게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그에게 "죽은 이들의 장사는 죽은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 두고, 너는 가서 하느님의 나라를 알려라." 하고 말씀 하셨다. 또 다른 사람이 "주님, 저는 주님을 따르겠습니다. 그러나 먼저 가족들에게 작별인사를 하게 허락해 주십시오."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 나라에 합당치 않다."(루가9:57-62)

 

여러 교우들! 오늘은 7월 1일. 벌써 금년2007년의 반이 지나 갔다는 말입니다. 이제 우리는 지난 반년 동안의, 아니 이제까지의 우리의 신앙 생활에 대한, 우리의 믿음에 대한 나의 마음가짐은, 나의 생활 태도는 어떻했는지 한번 반성해 봅시다.

 

여러 교우들이 지금 들으신 오늘의 루가 복음에서는, 예수님이 삼년 동안의 전도 생활을 마지막으로 갈릴래아 지방으로 부터 수도 에루살렘으로 올라 가시는 도중에 일어났던 일들이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세사람의 인물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첫째 사람은 스스로 예수님을 찾아와서 "저는 선생님께서 가시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둘째 사람은 예수님께서 먼저 "나를 따라오너라" 하고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세째 사람 역시 "나를 따라 오너라." 하고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떻했습니까? 세 사람 모두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또 무엇이겠습니까?

 

예수님은 첫째 사람에게, 스스로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다고 찾아온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여우도 굴이있고 하늘의 새도 보금자라가 있지만 나에게는 머리 둘 곳조차  없다."  아마도 이 첫째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다고 자칭한 이유는 예수님이 행하신 많은 기적들의 놀라운 능력을 보고, 또 많은 군중이 예수님을 열광적으로 환영하고 따라 다니는 것을 보고 자기도 크게 감동했던가 봅니다.

 

둘째 사람과 세째 사람은 다 같이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았는데도 제각기 사정이 있어서, 그 사정 때문에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시 응하지 않고 뒤로,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결국 제자가 되지 못했습니다. 한사람은 아버지 장례를 치르게 집으로 돌아가게 해 달라고 했으며, 다른 한 사람은 식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게 집으로 돌아가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것은 핑게 였습니다.

 

예수님은 대답 하셨습니다. "죽은 자의 장례는 죽은 사람들에게 맏겨 두라!", "쟁기를 손에 잡은 사람이 자꾸 뒤를 돌아다 보아서는 제대로 일을 할 수가 없다"고 말입니다.

 

여러 교우들! 과연 우리는 진짜 예수님의 제자들입니까? 마음으로 부터, 또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 정말 예수님의 기르치심에 가까이 다가 가려고, 그대로 살아 보려고 애쓰고 있는 것입니까? 혹시라도 우리는 하느님께 달라고 구하고 바라는, 다만 그 하느님 속에 숨고 안주하려고 주님을 찾았던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작은 고통과 시련 앞에서도 쉽게 하느님을 의심하고 하느님을 떠나 버렸던 것은 아닙니까?

 

혹시라도 우리는 나의 생활, 나의 가정, 나의 직장, 나의 사화 활동에 불편이나 불이익 있을 때에는, 아니 우리의 믿음과 신앙이, 하느님의 가르치심과 계명이 거기에 방해가 되고 지장이 있을 때에는, 적어도 그동안은, 적어도 그것이 없어질 때까지는 기도하는 것을 그치고 성당에 나오는 것을 삼가며 신자가 아니요, 교우가 아닌 것처럼 행세하고 살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까?

우리 모두, 특히 이름 있고 소문난 정치인, 유명 인사들! 다시 한번 성찰하고 반성해 봅시다. 아멘.

 

** 이계광 세례자요한 신부 강론집에서 **

 

1921년 7월 출생 (87세)

1996년 은퇴하셨으며 김수환 추기경님과 돋독한 사이 십니다.

영육간에 건강을 기원하면서 교황주일에 바칩니다.

 

 


     
    ** 임쓰신 가시관 ** 



    임은 전생애가


    마냥 슬펐기에


    임쓰신 가시관을


    나도 쓰고 살으리다


    임은 전생애가


    마냥 슬펐기에


    임쓰신 가시관을


    나도 쓰고 살으리다


    이 뒷날 임이 보시고



    날 닮았다 하소서



    이 뒷날 나를 보시고



    임 닮았다 하소서



    이 세상 다할 때까지



    당신만 따르리라



    ** 사순시기 잘 준비하시고 **

    ** 주님 부활을 기쁘게 맞이하세요 ** -김요셉-

     



    Come back to the Lord with all your heart ;
    leave your past in ashes,
    and turn to God with tears and fasting,
    for he is slow to anger and ready to forgive.

사제를 위한 기도

 

영원한 사제이신 예수님

 주님을 본 받으려는 사제들을 지켜주시어

어느 누구도 

그들을 해치지 못하게 하소서.

 

 

주님의 영광스러운 사제직에 올라

날마다 주님의 성체와 성혈을이루는

사제들을 언제나 깨끗하고 거룩하게

지켜주소서.

 

주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사제들을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사제들이 하는 모든일에 

강복하시어

은총의 풍부한 열매를 맺게하시고

저희로 말미암아 세상에서는 그들이

더없는 기쁨과 위안을 얻고

천국에서는 찬란히 빛나는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주여 이 죄인 로마노를 불쌍히 여기시어 
주님을 떠나지않게 보호하소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