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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지기 7월 3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7-07-03 조회수550 추천수5 반대(0) 신고
그래서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토마스는 그들에게 "나는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직접 보고 그 못 자국에
내 손가락을 넣어 보고 또 그분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하고 말하였다.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토마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토마스 사도가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평화가 너희와 함께!"하고 말씀하셨다.그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요한 20,25-28)
 
 
 
"We have seen the Lord."(john 20:25)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요한 20,25)
 
 
 토마스 사도가 예수님의 부활을 처음으로 어떻게 알게 되었지요? 제일 가까운 동료들을 통해서였습니다. 그런데도 토마스는 그들의 말을 선뜻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본인이
직접 예수님을 눈으로 보고 만져보아야 했던 것이지요. 당신은 토마스가 이 절친한 동료들과 3년 동안이나 함께 지내면서 말씀을 전하며 성화되어 갔으니 지금쯤은 동료들을 신임하게 되지 않았겠나 생각하였겠지요.하지만 토마스는 내면에 있는 무엇 때문인지 아직도 석연치 않은 마음이었습니다.
 
 
"믿음으로써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성취한 지식을 신뢰하고 받아들입니다."(교황 요한 바오로 2세,[신앙과 이성],32항) 동료들이 믿을 만한 증언을 했는데도 무엇인가가 토마스를 망설이게 했습니다. 우리가 부딪히는 도전도 바로 이와 똑같은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신앙을 개별적이고 개인적이고 심지어는 사적인 것으로 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은 우리 사람들의 몸이 서로 결합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받쳐 주기를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입니다.교회인 이 몸은 단지 신자들이 모이는 조직화된 제도나 건물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 안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교회는 밈는 이들의 공동체로, 우리는 이들과 함께 기도하도록 부름 받았고,이들과 함께 우리의 삶을 나누는
특권을 부여받았습니다.
 
 
잘못 생각하지 마세요. 이것이 전체 교회(널리 퍼져 있으며, 보편적이고, 모든 것을 아우르는)입니다. 교회는 주일날 신자들이 모여 친교를 나누는 집합체를 훨씬 능가하며, 토마스 사도와 같은 거룩한 성인들, 곧 천국에서 지금도 예수님을 증언하며 살고 있는 '승리의 교회'도 포함합니다. 그들은 온갖 의심에 맞서 싸웠으며, 믿음의 선전을 하고 있는 '교회의 군사'인 우리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합니다.
 
 
무엇 때문에 주님께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요한20,28)이라고 고백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너나할 것 없이 누구나 붙잡고 씨름해야 할 문제들과 의심의 순간들을 악고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해서 불확실한 삶을 살아야 할 운명이라고 비관하지는 마십시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그래요. 기도하십시오. 그런 한편 의심이 생기면 신뢰하는 사람에게 터놓으십시오. 당신의 주보성인에게라도 좋습니다! 성경 공부 모임이나 다른 작은 신앙 모임에 나감으로써 신앙문제에 답변을 찾는 방법도 있겠지요. 하느님께서는 순수한 마음으로 그분을 찾는 이들을 매우 소중히 여기십니다. 그분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우리 모두를 진리로, 교회만큼이나 숭고한 진리로 인도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Jesus,bring me closer to my brothers and sisters in the Christian community. Help us all to serve and look out for one another,united in faith and love for you."
"예수님, 저를 교회공동체 형제자매들 곁으로 더욱 가까이 인도하시어, 주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으로 일치하여 서로 섬기고 배려하며 살아가게 도와주십시오."
 
 
 
                                        당신의 아침을 여는 말씀지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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