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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경쓰기를 마치며...
작성자권영화 쪽지 캡슐 작성일2007-07-04 조회수539 추천수5 반대(0) 신고
 
처음 성경쓰기를 시작할 땐 열심히 하면 될 거라고 혼자서 많은 다짐을 하고 무사히 마칠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때때로 무의식적으로 자판만을 두드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하였지만 막대한 분량의 성경을 한번에 모두 이해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성경말씀안에서 그동안 자신이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을 바로 잡게 되거나 알고 있던 것도 그 뜻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면 그 기분은 달고 시원한 샘물을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을 마시는 것같았습니다. 그런 작은 기쁨들을 찾으면서 조금은 버거웠지만 성경쓰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기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성경쓰기를 시작하시는 분들과 성경쓰기에 참여하고 계신분들이 하느님께서 계시하시는 좋으신 사랑의 말씀들을 자신안에 받아들여 은총 충만한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사도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다음은 제가 성경쓰기를 하며 틈틈이 성채조배를 하고 로사리오를 바치면서 나름대로 지향을 두었던 것을 올리겠습니다. 개인적인 지향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언제까지든지 저와 함께 기도하실 분은 님의 기도 중에 기억하시고 함께 기도해 주십시요.
기도 지향
*예수님, 하느님을 알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영혼들을 당신께 봉헌합니다. 그들이 악의 종살이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아멘.
*예수님, 이 세상에서 분열과 반목 중에 고통받고 있는 형제 자매들이 당신의 사랑으로 평안하게 하소서. 아멘.

성채조배
(그날의 기도는 '한달간 매일 드리는 성체조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아름다운 기도문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께 드리는 시작 기도
오, 주 예수님, 진실로 성체성사 안에 현존하시어 밤낮으로 저희를 기다려주시고 충만한 자애와 사랑으로 저희를 불러주시며 당신께 조배드리는 저희를 따뜻이 맞아주시니, 저는 성체 안의 당신 현존을 굳게 믿고 지극히 겸손된 마음으로 당신을 흠숭하며 넘치도록 베풀어주신 모든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당신 몸을 저에게 내어주시고 지극히 거룩하신 당신 어머니를 든든한 저의 방패로 삼게 하시며 저를 부르시어 당신을 조배하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제가 지극히 사랑하올 당신 성심께 문안드리는 것은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이 큰 은혜에 감사드리고, 당신을 거스른 이들로 말미암아 당신께서 입으신 상처를 보속하며, 성체성사 안에서 당신을 공경하지 않고 외면하는 곳 그 어디서든 당신을 흠숭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 제 온 마음을 다해 당신을 사랑합니다. 지난날 당신의 선하신 마음을 수없이 아프게 해드렸음을 진심으로 뉘우치며, 앞으로 다시는 당신을 아프게 하지 않으리라 굳게 다짐합니다. 저는 비록 보잘것없으나, 온전히 저를 당신께 바치며 저의 의지, 저의 애정, 저의 모든 소망을 당신께 봉헌합니다. 저와 제 모든 것을 당신 뜻에 따라 써주소서. 저는 오직 당신과 당신의 사랑만을 찾고 끝까지 항구한 신앙만을 구하며 당신 뜻을 철저히 수행하는 데에만 힘쓰겠습니다. 당신께 연옥 영혼들을 부탁드리오니, 특별히 지극히 거룩한 성체성사와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님께 더없이 열심하였던 영혼들을 기억하소서. 가엾은 모든 죄인들도 생각하소서. 구세주 예수님,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 성심의 애정과 저의 애정을 하나로 묶어 영원하신 아버지께 봉헌합니다. 아버지께서 이 봉헌을 즐겨 받으시기를 당신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예수님 문안 (그날의 기도를 바친다.)
신령성체
저의 예수님! 진실로 당신께서 거룩한 성체성사 안에 현존하심을 믿습니다. 저는 당신을 그 무엇보다 사랑하며 당신을 제 영혼 안에 모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금은 제가 성사적으로 당신을 받아 모실 수 없사오니, 영적으로 제 마음에 임하소서. 이미 제 안에 오셨으니 저는 당신을 기쁘게 맞이하며 저를 온전히 당신께 일치시킵니다. 제가 영원히 당신 곁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성모님 문안 (그날의 기도를 바친다.)
성모님께 드리는 마침 기도
지극히 거룩하시며 티 없이 순결하신 동정녀 마리아님, 저희의 어머니시요 하느님의 어머니시며 세상의 여왕, 저희 기도의 중재자, 죄인들의 희망이요 피난처이시니, 비참한 죄인인 저는 그저 어머니께 의지할 따름입니다. 오, 여왕이시여, 제 사랑을 당신께 봉헌하며, 제게 베풀어주신 당신의 모든 은혜와, 특별히 영원한 벌에서 저를 거듭 구해주 심에 감사드립니다. 자애로우신 어머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는 이 사랑으로 당신을 섬기리라 약속하며, 다른 모든 이들도 당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자하신 어머니, 당신께 모든 희망을 두며 저희의 구원을 맡겨드리니, 저를 당신의 종으로 받아주소서. 하느님께 강력히 전구하시어 저를 유혹에서 구하시고, 죽기까지 제가 그 유혹을 이기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님을 향한 참사랑을 청하며, 주님 안에서 편안히 죽음을 맞고픈 저의 소망을 당신의 중재에 맡겨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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