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외적인 삶의 질서에 대하여. . . .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7-07 조회수771 추천수11 반대(0) 신고
 

♣ 외적인 삶의 질서에 대하여. . .


압바 푀맨이 말했다.

“규율을 지키는 사람은

혼란에 빠지지 않는다.”(금언집 741)


우리는 종종 건조함과 공허함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한다.


기도하기를 원하지만 그렇게 잘 되지 않는다.

미사에 참석해도 내적으로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어떤 말도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심지어 영성체도

우리 마음을 뜨겁게 해놓지 못한다.


그래서 압바 푀맨은

우리에게 단순하게 규율을 지키라고 권고한다.


우리는 어떤 영성적 기술을 쓰더라도

하느님 체험을 강제로 생겨나게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규율을 지키는 것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


우리의 외적인 삶이

규율에 맞게 지켜질 때

우리 영혼도 규율을 따르게 될 것이다.


푀맨 교부는 외적 규율이

우리를 질서에 이르게 할 뿐만 아니라

혼란에서 구해준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우리 영혼이

그 내면에서 뒤죽박죽되는 것을,

온통 뒤엉키는 것을 막아준다.


우리 영혼은 혼란해지면

더 이상 자유롭게 숨 쉬지 못하고

자신의 길을 뚜렷이 보지도 못한다.


외적인 규율은

우리를 수동적으로 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능동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안젤름 그륀 신부-

생활묵상:


외적규율이란 

자기생활의 틀을 짜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생활의 틀은

자기 나름대로 우선순위를 정하여,

 

오늘 할 일의 순서를 정하고

그대로 실천에 옮기는 것을 말합니다.


신앙인으로써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것은

첫째, 감사의 기도.

둘째, 오늘 실천할 행동을 묵상.

셋째, 은총의 하루가 되도록 하는 청원의 기도.


오늘 만나게 될 이웃 형제, 자매들과

부드러운 삶의 나눔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하면서 오늘의 삶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의 시작은

‘감사함’이며 영혼의 길잡이는 바로 ‘감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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