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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지기 7월 10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7-07-10 조회수498 추천수9 반대(0) 신고
Jesus went around to all the towns and villages, teaching in their synagogues,proclaiming the gospel of the kingdom,and curing every disease and illness.At the sight of the crowds, his heart was moved with pity for them because they were troubled and abandoned, like sheep without a shepherd. Then he said to his disciples, "The harvest is abundant but the laborers are few; so ask the master of the harvest to send out laborers for his harvest."
(Mt: 9,35-38)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마태, 9,35-38)
 
 
유 은사를 받은 한 사제가 한번은 하느님의 사랑을 주제로 강연을 하며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어느날 에이즈로 고통받는 한 젊은이와 기도를 드리고 있었는데, 돌연히 주님께서 그 젊은이를 얼마나 깊이 사랑하시는지를 한순간 그에게 보여 주신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청년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에 그는 완전히 압도되고 말앗습니다. 그 느낌은 이삼 초간 지속되었을 뿐이지만 너무나 강력하여 조금만 더 오래 갔더라면 바닥에 쓰러져 울음을 터뜨릴 정도였다는 것입니다! 그 사제의 경험담은, "예수님께서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마태 9,36)라고 마태오 복음사가가 말한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수님 마음속에 깃든 연민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 심지어 우리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 대해 느낄 수 있는 그 어떤 감정 이입보다 훨씬 깊고 심오합니다.그 연민의 마음은 무한히 사랑하시는 하느님에게서 오기 때문에 우리의 능력으로는도저히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예수 성심의 무한하신 연민은 우리를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하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히기를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항상 당신 사랑으로 감싸고 계신다는 사실을 쉽게 잊습니다. 그 사랑을 우리와 나누고 싶어하신다는 것 또한 그만큼 쉽게 잊어버리고요! 예수님께서는 그저 손을 한번 까딱하시는 것으로 모든 걸 해내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나라를 건설하는 데 쓸 특정한 달란트를 가지고 특정한 시간, 특정한 장소에 살도록 안배하셨습니다.수확할 밭에 일꾼들을 보내달라는 제자들의 청에 대한 응답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이 말이 부담스럽게 들리나요? 자신이 그 일을 해내기에 부족한 사람이라고 느끼나요? 잠깐마요! 당신은 연민의 '원천'이 아니라 그 '도구'로 부름 받았음을 기억하십시오. 사랑과 연민의 진정한 원천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이심을 항상 기억하십시오.그분의 자비는 천상어좌에서 영원히 흘러나오고, 치유와 용서, 힘과 위안으로 넘칩니다. 자녀들을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은 단 한 순간도 차고 넘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당신이 할 일이란 오직 그분의 사랑이 당신을 통해 주위 사람들에게 흘러가게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당신을 위해 그 힘든 일을 하시게 해 드리세요.어쨋든, 그분께는 쉬운 일이니까요!  
 
 
"Lord, free me from self-absorption, and show me those who are crying out for you!
Give me your love for the hurting, and your wisdom for the lost!"
"주님, 저를 자신에게만 몰두하는 데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당신께 울부짖는 이들을 보게 하여 주십시오! 상처받은 이를 위한 당신의 사랑과 길 잃은 이를 위한 당신의 지혜를 저에게 주십시오!"
 
 
                                 당신의 아침을 여는 말씀지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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